[NBA Central] 커즌스, 브라이언트 대신해서 올스타전 출전

Jason / 기사승인 : 2015-01-31 0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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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의 'Boogie'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가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선다.

『Realgm.com』에 따르면, 커즌스는 부상으로 이번 올스타전에 출장하지 못하는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를 대신해 서부컨퍼런스 올스타팀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밀레니엄 킹스' 이후에 오랜 만에 올스타를 배출하는 경사를 누렸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팬투표에서 서부 가드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아직 브라이언트를 대신해 주전으로 나설 선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주전 가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커즌스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시즌에도 올스타전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 중 단연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 중 하나였던 그는 이번에도 올스타전에서 뛰게 되길 강력하게 희망했다. 하지만 첫 후보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고배를 마실 것으로 보였다.



다만 부상자가 생길 경우 대체선수가 뽑히게 된다. 공교롭게도 서부에서는 브라이언트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다른 선수가 자리를 채우는 것이 필요했다. 이 자리를 커즌스가 대신하게 됐다. 데미언 리라드(포틀랜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될 법 했지만, 끝내 커즌스가 한 자리를 꿰차게 됐다.



해마다 나아지고 있는 커즌스



커즌스는 이번 시즌 들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뛴 커즌스는 매 시즌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를 끌어올려왔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락 부문에서 모두 생애 최고의 기록을 올리면서 서부를 대표하는 센터로 군림했다.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 나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23.8점 12.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6블락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시즌 초중반에 발목 경기로 10경기를 내리 결장하기도 했지만, 복귀 이후에도 시즌 초반처럼 변함없는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평균 4.4실책 4.3파울을 범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에 단 한 번도 10점 미만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야투 감각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자유투를 얻어내거나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제 몫은 해내고야마는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12월 28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39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월 14일에 있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려 32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린 바 있을 정도다. 이날 옥의 티는 9실책을 기록한 것이었지만, 커즌스는 골밑 공략도 뛰어나지만 동료들에게 A패스를 거리낌 없이 뿌릴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데, 커즌스와 함께 이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앤써니 데이비스와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전부다. 득점 부문에서는 5위,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3위, 더블더블에서도 공동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만개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미국 대표로 농구 월드컵에 나서 조국의 2연패를 도왔던 커즌스. 비록 백업 역할이었지만,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모든 이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많은 파울을 범하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학수고대해온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면서 이제는 당당한 올스타 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커즌스가 올스타전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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