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리그] '포스트 정미란' 김민정, "미란언니 뒤를 받치겠다"

thyuna24 / 기사승인 : 2015-01-31 2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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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김민정

[바스켓 코리아 = 청주/탁현아 웹포터] 김민정이 ‘더블-더블’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14-2015 여자프로농구 2군 리그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52-42으로 승리했다. 김민정은 10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김진영(10점 13리바운드), 박지은(10점 10리바운드)과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 날 승리로 KB스타즈(5승 1패)는 1위 자리를 수성했고, KDB생명(5승 3패)은 1패를 추가하며 부천 하나외환과 공동 2위가 되었다. 김민정은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너무 좋아요. 열심히 준비해서 4일에 있을 KDB경기도 이기고 싶어요”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의 장기는 리바운드다. KB스타즈의 ‘맏언니’ 변연하도 김민정의 최대 장점으로 리바운드를 꼽았다. 오늘도 김민정은 11리바운드로 김진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11개의 리바운드는 평범한 기록이지만 이 중 공격 리바운드가 6개인 것은 눈에 띈다.

김민정은 “오늘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서 경기 내내 골밑으로 많이 뛰어 들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에요”라며 웃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김민정은 “수비도 부족하지만 너무 일관된 플레이를 한다고 많이 지적당해요. 예를 들면 스핀무브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전 항상 하는 플레이만 하거든요. 또, 제가 오른쪽을 많이 고집하니까 코치님께서 왼쪽으로도 들어가라고 하세요. 습관이지만 고쳐야죠”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201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선발된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는 승부가 결정된 이후에 간간히 코트에서 얼굴을 비췄다면, 이번 시즌엔 교체 선수로 투입돼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민정은 “항상 궂은일을 많이 하려고 해요. (정)미란 언니가 조금이라도 쉴 수 있게 자신 있는 플레이 보여드릴게요”라고 당찬 멘트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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