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 코리아 = 청주/탁현아 웹포터]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은 31일(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2-79로 패배했다.
KDB생명은 치열한 접전 끝에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고, 비키바흐를 전혀 막지 못하며 패배했다. 풀타임을 뛴 비키바흐는 홀로 37점을 올렸다.
박수호 감독대행은 “국내 선수들은 연습했던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크게 나무랄 것은 없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만족감을 비췄다. 이어 “국내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테일러가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약속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드라이빙과 슛을 많이 준 게 패인이다”고 덧붙였다.
KDB생명은 지난 28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2:2 트레이드를 했다. KDB생명은 신정자와 김채은을 신한은행에 내주면서 조은주와 허기쁨을 데려왔다. 이 날 경기는 트레이드 후 KDB생명의 첫 공식경기. 조은주는 코트를 휘저으며 22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박수호 감독대행은 “경기 전 (조)은주에게 많은 걸 부탁하는 대신, 하고 싶은 플레이는 다 하라고 했다. 경기는 졌지만 은주의 플레이는 만족스럽다. 드라이빙도 좋았고, 상대 팀 센터를 밖으로 끌고 나오면서 골밑으로 볼을 투입해 주는 모습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감독대행은 “은주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 손발이 안 맞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개인 능력이 있고, 패턴을 얘기 하면 잘 맞춰서 하니까 크게 지장은 없을 것 같다”며 조은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박수호 감독대행은 허기쁨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허기쁨은 신한은행 시절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1군에서는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허기쁨은 2쿼터 중반 투입됐지만 2분 33초 만에 벤치로 들어갔다.
박 감독대행은 “(허)기쁨이를 중·고등학교 때부터 봐왔다. 슛이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고, 오늘 테일러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많이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에 슛폼을 바꾸면서 3점 슛이 예전처럼 잘 나가지 않더라. 그래서 (김)소담이를 계속 투입했다. 기쁨이가 장점도 많고 열심히 하는 선수인 만큼 앞으로 많은 기회를 주겠다. 기회를 얻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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