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양동근 '38점 합작', 모비스 2연승

yaeeuns2 / 기사승인 : 2015-02-03 2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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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예은 웹포터] 울산 모비스가 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0-69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31승 11패)는 선두 서울 SK(32승 11패)를 0.5 게임차로 따라잡았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의 행보가 엇갈렸다. 모비스는 공수가 일사천리, 반대로 오리온스는 득점 불발에 울고 실책에 또 한 번 울었다. 모비스는 선발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스는 리온 라이온스(206cm, 포워드) 홀로 분투했다.

모비스가 1쿼터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쳤다. 그 중 함지훈(198cm, 포워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 KCC전부터 힘을 내기 시작한 함지훈이 1쿼터에만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에는 스틸 2번으로 공격권을 가져오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전준범(194cm, 포워드)도 3점포 두 방을 꽂으며 점수 차 벌리기에 힘썼다.

반면, 오리온스의 1쿼터는 힘겨웠다. 슛 성공이 쉽지 않았다. 오리온스의 1쿼터 야투성공률은 33%(3/9)로 저조했다. 3점 슛은 3개를 시도해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실책도 많았다. 오리온스의 1쿼터 실책은 6개. 오리온스는 득점이 시급한 7-25, 18점차 상황에서도 라인크로스로 공격권을 넘겨줬다.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1쿼터는 그대로 끝이 났다.

2쿼터에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2쿼터 초반 분위기는 모비스가 잡았다. 2쿼터 2분 44초, 송창용(192cm, 포워드)이 3점포를 꽂으며 31-10로 21점차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리온스가 힘을 냈다. 벌어졌던 간격을 차츰 줄였다.

2쿼터 중반 등장한 트로이 길렌워터(199cm, 포워드)가 눈에 불을 켰다. 자유투를 포함해 8점을 몰아넣었다. 임재현(182cm, 가드)도 길렌워터의 뒤를 받쳤다. 임재현은 3점포 두 방으로 리드 빼앗기에 가담했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만 22점을 몰아넣었다. 1쿼터에 7득점의 부진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며 점수 차를 좁혔다.

모비스의 2쿼터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슛 불발이 많았다. 이에 1쿼터에 비해 득점이 현저히 줄었다. 1쿼터에 모비스의 득점을 이끌었던 라틀리프가 절반 가량코트를 비웠고, 함지훈이 무득점에 그쳤다. 크게 벌어졌던 점수 차는 29-40, 11점차로 좁혀졌다.

오리온스가 3쿼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모비스는 다시 1쿼터 득점력을 찾았다. 리드는 계속해서 모비스의 차지였다.

문태영(194cm, 포워드)과 라틀리프가 3쿼터에 맹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3쿼터 내내 코트를 누비며 각각 8점 3리바운드, 6점 5리바운드를 만들었다. 2쿼터에 3점포로 격차를 크게 벌렸던 송창용도 3점포 한 방을 더 꽂았다.

모비스의 거센 공격에 오리온스가 따라 잡았던 격차는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2쿼터에 가져온 분위기를 이어가야 했으나 모비스에 쉽게 득점을 내줬다. 라이온스와 길렌워터가 각 4점씩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3쿼터는 43-63, 20점차로 종료됐다.

4쿼터는 모비스와 길렌워터의 싸움이었다. 모비스의 4쿼터 전체 득점보다 길렌워터의 득점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리온스의 4쿼터 절반은 길렌워터 혼자라고 해도 무방했다. 4쿼터 7분의 시간이 지났지만 길렌워터의 15점 외에 득점을 한 선수는 이승현(197cm, 포워드)의 자유투 1점뿐이었다. 장재석(204cm, 센터)이 경기 종료 직전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오리온스는 패배의 쓴 맛을 보고 말았다.

모비스는 이날 두 자리 득점을 한 선수가 네 명이었다. 라틀리프와 양동근이 각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태영이 15점, 송창용이 12점을 만들어냈다. 모비스의 득점력이 연승을 만들어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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