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자발적 실업자' 레이 앨런(가드, 196cm, 93kg)의 거취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ESPN』라디오에 따르면, 앨런이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후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스타전이 끝나면, 현역 연장과 은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이미 이번 시즌이 시작될 즈음부터 이와 같은 뉴스는 여러 차례 전해진 바 있다.
이미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LA 클리퍼스, 시카고 불스, 워싱턴 위저즈,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이 앨런의 영입을 노린 바 있다. 최근에는 애틀랜타 호크스까지 앨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적인 팀인 애틀랜타가 굳이 앨런을 영입하는 모험수를 단행할지는 알 수 없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할 때, 마이애미로 이동해 앨런을 만나기도 했다. 제임스는 지난 여름에도 마이크 밀러와 함께 앨런을 영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앨런이 결정을 유보했고, 아직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앨런을 영입하려는 팀 모두 앨런과 연관이 있는 선수 및 감독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최근 그의 소속팀이었고,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 시카고의 탐 티버도 감독, 워싱턴의 폴 피어스까지 모두 앨런과 보스턴 셀틱스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아직도 앨런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앨런은 지난 시즌 37.5%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으며, NBA 역사상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앨런이 이번 달에 현역으로 뛰게 된다면, 리그에서 선수들 중 최고 연장자가 된다.
무엇보다 그가 몸 관리를 잘 해왔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팀에만 잘 녹아든다면,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에서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올스타전이 끝날 때 즈음이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관심사지만, 이번에는 앨런의 결정도 지켜볼만한 요소가 됐다. 앨런이 팀을 정해 현역으로서 건재함을 과시하길 바란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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