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Daily NBA] 골든스테이트 꺾은 애틀랜타, 이제 적수가 없다!

Jason / 기사승인 : 2015-02-07 12: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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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ks Warriors

<한 번 붙어볼까?>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날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양 컨퍼런스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맞대결이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최종 승자는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무려 120점이 넘는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애틀랜타 호크스(41승 9패) 124 - 11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9승 8패)



엄청난 경기였다.



애틀랜타 호크스



알 호포드 12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프 티그 2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카일 코버 17점 7리바운드 3점슛 5개



애틀랜타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를 잡은 조직적인 패싱게임은 오늘도 빛을 발휘했다. 1월 선수에 오른 5명의 선수들은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먼저 팀의 간판인 알 호포드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호포드는 이날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다수 곁들이며 이날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호포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평균 3.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센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수치. 게다가 이날 경기까지 아홉 번째 5어시스트+ 경기를 펼쳤다. 이 때 애틀랜타는 단 1패밖에 당하지 않았다. 특히 4쿼터 초반에 볼이 데드될 뻔한 상황에서 3점라인에서 어렵사리 볼을 잡은 호포드는 좌측 코너에서 백도어컷을 들어간 마이크 스캇에게 그림 같은 패스를 연결했다. 스캇은 이를 덩크로 연결하면서 애틀랜가 91-85로 앞설 수 있었다.



코버의 활약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코버는 이날 3점슛 9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시키는 놀라운 성공률을 자랑했다. 지난 5일에 있었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6개를 시도해 단 1개 성공에 그쳤던 코버는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쉬 백코트'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과의 대결을 의식한 탓일까, 5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3점슛 머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버는 또한 다수의 리바운드를 곁들이면서 공격 외적인 부분에서도 힘을 냈다. 코버의 이날 7리바운드가 없었다면, 애틀랜타가 제공권 싸움에서 고전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백미는 2쿼터 중반에 나온 3점슛. 흡사 지난 2002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김승현의 스틸에 이은 문경은이 던진 3점슛 못지않았다. 당시 애틀랜타는 34-29로 끌려가고 있었다. 데니스 슈뢰더의 돌파로 2점을 더했다. 여기에 슈뢰더가 곧바로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왔고, 패스는 코버에게 향했다. 코버는 약 8m가 넘어 보이는 거리에서 3점슛을 쏘았고, 이는 그대로 림을 갈랐다. 애틀랜타가 단 번에 동점을 만든 순간이었다.



폴 밀샙과 제프 티그도 빼놓을 수 없다. 밀샙과 티그는 이날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하면서 많은 수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들 둘은 무려 23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밀샙은 12개중 9개, 티그는 11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켰다. 드마레 캐럴도 빼놓을 수 없다. 기록지 상에서 보이는 것은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에 불과했지만, 수비는 물론 몸싸움까지 마다하지 않으면서 제 몫을 다해냈다.



벤치에서 나선 슈뢰더, 켄트 베이즈모어, 마이크 스캇의 공도 컸다. 슈뢰더는 종횡무진 코트를 휘저으면서 쏜살같은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 멋들어진 돌파와 스틸로 코버의 3점슛을 도운 그는 이날 9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웬만한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같은 활약을 펼쳤다. 베이즈모어와 스캇은 외곽에서 단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각각 3개의 3점슛을 시도했는데 이를 모두 적중시키는 엄청난 성공률을 자랑했다. 베이즈모어는 11점, 스캇은 17점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19연승 이후 곧바로 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3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덜미가 잡히면서 19연승을 마감했지만, 이후 안방에서 열린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곧바로 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40경기에서 무려 36승 4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과시하고 있다. 게다가 서부 선두인 골든스테이트를 격침시킨 만큼 애틀랜타의 상승세는 더욱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는 이후 원정 3연전에 나선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탐슨 2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4개



스테픈 커리 26점 9어시스트 3점슛 4개



드레이먼드 그린 12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골든스테이트가 아쉽게 애틀랜타에게 패했다. 1쿼터를 25-21로 근소하게 앞선 마친 골든스테이트의 이날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너무 잘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도 잘 터졌고, 리바운드도 훨씬 많이 잡았다. 실책도 단 하나 많은 정도에 불과했다. 벤치 득점이 밀린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에 8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쉬 백코트는 이날 각각 3점슛 4개를 포함 도합 3점슛 8개를 합작하면서 55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12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탐슨과 커리 외에도 리안드로 바보사와 안드레 이궈달라의 지원도 잇따랐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12개를 만들기 위해 무려 33개의 슛을 던졌다(사실 나쁜 성공률이 아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27개를 던져 15개를 성공시켰다(55.6%).



제공권 싸움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애틀랜타를 압도했다. 생애 최다인 무려 20리바운드를 잡아낸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5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38리바운드에 그친 애틀랜타에 우위를 점했다. 특히나 공격리바운드에서는 19-4로 크게 앞섰는데 정작 이를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애틀랜타가 특정 선수에게 20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에 불과하다. 그린이 이날 애틀랜타의 골밑을 얼마나 잘 휘어잡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특히나 공격리바운드만 10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4연전에 올라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첫 상대인 애틀랜타에게 패하면서 3연승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일정은 수월하다. 내일 뉴욕 닉스를 상대한 뒤 필라델피아와 미네소타를 차례로 방문한다. 골든스테이트가 큰 힘 들이지 않고 곧바로 3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 Atlanta Hawk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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