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200승 자축' 전자랜드, ‘집중력 부족’ KGC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2-07 1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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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유도훈 감독의 200승은 KGC의 집중력 부족으로 쉽게 이루어 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에 74-5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창원 LG(23승 21패)를 제치고 단독 4위가 되었다. 반면 KGC는 2연패를 당하며 계속해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자랜드는 쉽게 유도훈 감독의 200승을 자축했다. 포웰과 정영삼이 각각 15점 8리바운드, 14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GC는 이정현이 홀로 16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으며 패배하였다.

# 전자랜드 16-8 KGC : 박성진의 활약, KGC의 저조한 슛 성공률

양 팀은 변칙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임준수와 레더를 선발로 출전시켰고, KGC는 조셉 테일러가 윌리엄스 대신 나왔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돌파 후 자유투를 얻어내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KGC는 이정현이 어렵게 2점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1쿼터 초반 실책을 1개씩 기록하며 몸이 안 풀렸었다. 슛도 림을 계속 빗나가며 경기 시작 3분 동안 나온 점수는 각각 2점이었다. 하지만 정확히 3분이 지나자 KGC는 김윤태가 정확한 백보드 슛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전자랜드는 박성진이 득점 인정 반칙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리고 KGC가 이정현이 자유투를 얻으며 앞서가자 전자랜드는 박성진이 영리하게 반칙을 얻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박성진의 활약 덕분이었을까? 이후 레더가 골밑에서 4점을 올리며 1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KGC는 1쿼터 2분이 남았을 때까지 야투 성공률이 18%(11개 중 2개)에 그치며 전자랜드에 밀렸다.

작전 타임 후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속공으로 2점을 보탰고, KGC는 강병현이 2점을 성공하며 2쿼터를 맞이했다.

# 전자랜드 22-14 KGC : 포웰의 ‘득점 폭발’, ‘수비 무너진’ KGC

KGC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윌리엄스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으며 추격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코너에서 차바위의 패스를 받고 3점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넘기지 않았다. 또한 박성진이 KGC가 지역방어를 서자 탑에서 수비를 달고 3점을 넣으며 1쿼터에 이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KGC는 연속 5점을 기록하며 추격했다. 1쿼터 막판 들어온 김기윤이 3점과 이정현의 속공을 도우며 힘을 냈다. 또한 김기윤은 전자랜드의 작전 타임 후 스틸까지 성공하며 4점차까지 좁혔다. 반면 전자랜드는 위기의 상황에서 주태수가 득점을 올려주었다. 그는 연속 4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KGC는 2점까지 좁혔다가 수비가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속공 상황에서 포웰이 득점을 도우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포웰은 최현민이 공격에 성공하자 곧바로 3점을 집어넣으며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포웰은 작전 타임 후 7점을 몰아넣었다. 쇼 타임을 보여준 것이다. 그는 1쿼터에 레더로 인해 출장하지 못했지만, 나오자마자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반면 KGC는 포웰을 막지 못하며 16점까지 순식간에 벌어졌다.

# 전자랜드 17-13 KGC : 레더의 ‘골밑 존재감’, '안 풀리는' KGC

전자랜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영삼이 중거리 슛을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또한 KGC가 공격을 실패한 틈을 타 정효근이 속공에서 트레일러 역할을 하며 반칙을 얻어냈다. KGC는 윌리엄스가 정효근을 상대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쿼터 초반 분전했다.

전자랜드는 KGC가 부진하자 더욱 몰아붙였다. 레더가 정효근의 패스를 받고 득점을 하며 18점차까지 벌어졌다. KGC는 이정현이 무리한 돌파로 3번의 공격을 실패했고 양희종은 패스미스를 하며 실책을 범했다.

전자랜드는 3점 슛이 좋지 않았지만, 2점 슛에서 만회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정영삼은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냈다. 이로 인해 50-29로 벌어졌다. KGC는 양희종이 3점을 5개 만에 처음 성공하며 분전하였지만,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3쿼터 3분을 남기고 정병국과 레더가 득점을 차곡차곡 올려주며 KGC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KGC는 전성현과 이정현이 속공으로 힘을 냈다. 수비리바운드와 스틸로 빠르게 전진하며 전자랜드의 수비가 자리 잡기 전에 점수를 기록했다.

# 전자랜드 19-19 KGC : ‘가비지 타임’ 전자랜드, ‘분전한’ 김기윤

KGC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이정현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오세근은 이날 첫 점수를 4쿼터에 올렸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정영삼이 5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어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돌파를 통해 2점을 보탰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다시 한 번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그러나 오세근은 이지 샷도 놓치며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그는 야투 3개를 연속으로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덩크를 하며 승리를 예감한 듯 웃음을 보였다. 이후 유도훈 감독은 그를 빼고 레더를 투입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려고 했다. KGC는 김기윤과 테일러가 앨리웁 덩크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두 선수는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며 마지막을 좋게 장식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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