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두 에이스’의 엇갈린 희비, 승패를 갈랐다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2-07 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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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포웰과 오세근, 두 선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에 74-5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창원 LG(23승 21패)를 제치고 단독 4위가 되었다. 반면 KGC는 2연패를 당하며 계속해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자랜드는 쉽게 유도훈 감독의 200승을 자축했다. 포웰과 정영삼이 각각 15점 8리바운드, 14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GC는 이정현이 홀로 16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으며 패배하였다.

# 주장 포웰의 활약, 유도훈 감독의 200승을 만들어내다.

포웰은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최근 경기에서도 전자랜드를 이끌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1쿼터에 포웰 대신 레더를 투입하며 윌리엄스의 인사이드를 막고자 했다. 비록 KGC에서는 조셉 테일러가 선발로 나오며 예상이 들어맞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줌으로서 포웰의 쉴 시간을 벌어주었다.

포웰은 팀이 크게 앞선 2쿼터에 출전하였다. 그는 초반에 수비에 집중하며 공격적 본능을 숨겼다. 그리고 후반 들어서는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KGC를 몰아붙였다. 속공에서 정영삼의 패스를 받아 2점을 넣었고, 최현민이 공격에 성공하자 곧바로 3점을 터뜨렸다. 그의 집중력이 빛난 것이다. 그리고 포웰은 2쿼터 종반 작전 타임 후 7점을 몰아넣었다. 쇼 타임을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고 유도훈 감독은 포웰 대신 레더를 투입했다. 그는 벤치에 있어도 선수들을 계속해서 독려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팀에 도움을 주었다. 이후 3쿼터 1분을 남기고 다시 경기에 투입되었다. 3점 1개를 시도해 놓치고 자유투도 2개 중 1개만을 성공하며 1점을 기록했다.

포웰은 4쿼터 7분을 출장했다. 이어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KGC의 선수들을 막으며 결국 팀의 승리를 지켰다. 유도훈 감독은 어느 정도 승리가 굳어지자 그를 빼고 레더를 투입하며 팀의 에이스를 관리해주었다.

# 오세근의 부진, 해결사가 없었다.

KGC는 이날 이정현이 홀로 분전하며 패배를 맛보았다. 그는 팀 내에서 혼자 10점 이상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오세근의 부진이 아쉬웠다. 그는 1~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묶이며 체면을 구겼다. 그가 막히자 KGC도 길을 잃었다. 윌리엄스 혼자 골밑에서 전자랜드를 상대할 수 없었다.

오세근은 1쿼터 선발로 나오며 팀의 분위기를 잡아주길 바랐다. 수비리바운드에서는 박스 아웃을 잘해주었지만, 야투 3개를 모두 놓치며 전자랜드에 끌려갔다. 그의 부진 속 용병 듀오인 윌리엄스와 테일러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오세근은 2쿼터에도 포웰과 주태수에게 막히며 1쿼터와 마찬가지로 야투 3개를 모두 실패했다. 전반전에만 6개의 슛을 놓친 것이다. 국가대표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력은 이날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기에 전자랜드와의 부진이 아쉬웠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노마크 찬스에서 쉬운 슛도 놓치고 미들 슛도 들어가지 않으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성공률이 저조하다보니 그는 공격에서 소극적으로 변했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다. KGC가 6강에 가기위해서는 오세근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후의 경기에서 그는 힘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포웰(인천 전자랜드, 왼쪽)-오세근(안양 KGC,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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