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부천/최해인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연패를 끊지 못했다.
KDB생명은 7일(토)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67-88로 완패했다.
이 날 경기 전 박수호 감독 대행은 린제이 테일러(202cm, 센터)와 이경은(173cm, 가드)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박 감독 대행은 “오늘 테일러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병원에서는 1~2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경은은 손가락이 안 좋다. 예전에 수술했던 곳이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며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대신, 박 감독은 부상 선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수비’를 더 강조하곤 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 많은 움직임과 협력 수비를 강조했다. 상황에 따라 도움 수비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박 감독 대행의 작전은 경기에 드러나지 않았다. KDB생명은 테일러의 높이를 잃었고 이경은이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수비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결국 수비에 치중하다 체력적 문제를 보였다.
KDB생명은 이 날 경기서 3쿼터부터 극심한 체력적 열세를 보였다. 버텨 주던 이경은 마저 하나외환 신지현(174cm, 가드)와의 충돌로 손가락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 결국 KDB생명은 3쿼터 중반 상대에 ‘14’점까지 리드를 내줬다. KDB생명은 3쿼터 후반에 로니카 하지스(180cm, 가드)를 필두로 점수 차를 ‘5’까지 좁히며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한 번 시작된 체력적 부담은 걷잡을 수 없었다. KDB생명은 4쿼터 중반 상대에 더 큰 리드를 내줬다. KDB생명은 상대에 ‘20’점까지 점수 차를 허용했다. 그리고 끝내 그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박 감독 대행은 “체력부담이 너무 컸다.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체력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 공격에서도 힘드니까 집중력을 잃었다”며 패인을 밝혔다.
또, 박 감독 대행은 “그래도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면을 더 가다듬으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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