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맹활약' 문태종, "팀의 승리 도와서 기뻐"

yaeeuns2 / 기사승인 : 2015-02-12 22: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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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예은 웹포터] “우리 팀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잘할 것 같다”. 문태종의 자신감이 보인 한마디였다.

문태종(199cm, 포워드)이 맹활약한 창원 LG가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85-80로 승리하며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날 승리로 팀의원정 최다 연승인 9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LG는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경기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하지만 문태종의 3점포와 문태종의 어시스트로 꽂은 김영환(195cm, 포워드)의 3점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훈갑 문태종은 16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문태종은 “요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내가 그 승리를 도울 수 있어서 좋았다. 시즌 초반부터 빡빡한 스케줄에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지난 경기 후 4일을 쉬면서 에너지를 찾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문태종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팀 내 득점 선수가 문태종, 데이본 제퍼슨(198.3cm, 센터) 그리고 김시래(178cm, 가드) 뿐이었다. 하지만 제퍼슨과 문태종이 20점을 합작하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문태종은 “첫 득점과 두 번째 득점을 만들고 나서 슛 감이 괜찮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2쿼터를 뛰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다”라며 웃었다.

2쿼터 내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문태종은 3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문태종의 등장에도 양 팀의 시소양상은 4쿼터 후반까지 계속 이어졌다. 문태종은 “3쿼터에 뛰면서 다시 감을 잡았다. 그래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4쿼터에 문태종이 다시 맹활약 했다. 경기 종료 2분 33초 전, 문태종이 3점포를 꽂았다. 케이티에 조금 쳐져있던 점수 차가 72-73, 1점차가 됐다. 그리고 김시래와 김영환이 차례로 득점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 흐름을 바꾼 쐐기포는 문태종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경기 종료 50초 전, 문태종에게 패스를 이어받은 김영환이 3점포를 터뜨린 것. 이 득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LG 선수들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문태종은 “상대 선수가 제퍼슨에게 도움수비를 갔다. 그 때 (김)영환이가 오픈 된 것을 보고 패스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얼마전 깨진 연승에 대해서 언급하며 아쉽다고 했다. 문태종은 “연패가 끊긴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초반에 잘 풀리지 않았던 우리 팀의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쉽다. 그래도 그 다음 KCC와의 경기에서 다시 잘 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며 웃었다.

11연승 후 동부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LG의 컨디션은 계속해서 최상이라고 해도 무방해보였다. 이날은 마지막 집중력으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지만 문태종은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거다. 최근에 팀이 굉장히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도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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