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토마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는 피닉스

Jason / 기사승인 : 2015-02-15 13: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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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지난 여름에 에릭 블레드소와 대형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사인 & 트레이드로 토마스를 영입했다.

문제는 고란 드라기치가 있는 상황에서 이 두 선수를 동시에 잡으면서 백코트에 너무 많은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피닉스는 드라기치와 블레드소를 내세워 팀의 개편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 나온 블레드소에게 최고 대우를 안겼고, 토마스까지 포섭하면서 백코트의 전력적 공급과잉을 초래하고 말았다.

이들 세 선수는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피닉스가 백코트에서 가져가는 이점은 많았다. 하지만 이 와중에 드라기치는 많은 양보를 했고, 토마스는 벤치에서 나서야 했다. 세 선수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심지어 드라기치를 스몰포워드로 내세우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꾸려보기도 했지만, 이는 상대에게 오히려 기회는 제공한 꼴이 됐다.

최근 들어 피닉스의 라이언 맥더넙 단장은 “우리 팀의 전력이 백코트에 너무 편중되어 있다”고 입을 열며 “로스터의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서 입을 연 맥더넙 단장은 “사이즈를 더할 수 있도록 시도할 것이고, 프런트코트에서도 득점과 리바운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움직일 뜻을 내비쳤다.

이에 피닉스는 토마스를 트레이드카드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를 통해 프런트코트쪽의 선수를 보강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팀의 프랜차이즈스타인 드라기치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피닉스가 드라기치를 잡으려면 여분의 샐러리캡을 확보해야만 한다.

게다가 휴스턴 로케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드라기치 영입을 노리고 있고, LA 레이커스는 드라기치가 나왔을 때 최고 대우를 안길 준비를 마쳤다는 소스도 흘러나왔다. 게다가 알려진 이들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도 드라기치에 대한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가 드라기치를 잡으려면 토마스 트레이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관건은 토마스를 영입하려는 팀이 어떤 팀이며, 토마스의 대가로 피닉스가 어떤 자산을 받아 들일지다.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컨텐더들 중 포인트가드를 필요로 하는 팀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상위 8팀의 포인트가드가 모두 올스타급으로 꾸려져 있다.

단적인 예로 마이애미 히트와 같이 포인트가드가 취약한 팀도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연간 800만 달러에 달하는 토마스의 잔여계약을 떠안기는 쉽지 않다. 즉, 토마스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연 피닉스의 맥더넙 단장이 이를 뚫어내고 토마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드라기치를 잔류시키기 위해서는 토마스의 트레이드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이번 시즌 들어 드라기치는 공격에 있어서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 반대로 다른 팀들은 드라기치를 영입하기 위한 총알을 두둑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피닉스가 드라기치를 지켜낼 수 있을 지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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