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호주여자농구 ‘간판센터’ 마리아나 토로(26, 196cm)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첫 발을 내딛었다.
LA 스팍스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 출신 센터 토로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토로는 WNBA에 데뷔하게 됐다.
WNBA는 아니지만 호주리그와 유럽리그에서 토로는 베테랑 센터로 통한다. 지난 3시즌 동안 프랑스 탕고 보르헤스 바스켓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득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1위(16승1패)로 이끌었다. 또 유로리그 12경기에서는 평균 10.3득점, 5.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랑스리그로 오기 전까지 토로는 고국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호주여자프로농구(WNBL) 캔버라 캐피탈스에서 2008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몸담았다. 특히 2009년과 2010년에는 캔버라의 연속 우승 주역으로 명성을 떨쳤다. 2011년에는 WNBL 한 경기 최다 블록슛(13) 기록을 달성했고,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주 국가대표로서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터키와의 경기에서 21점, 6리바운드로 호주를 동메달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호주 대표팀 최다인 평균 12.2득점, 5.2리바운드, 1.0블록슛을 기록한 토로다. 비록 WNBA 경험은 없지만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토로는 2015시즌 LA의 골밑 높이를 더 위력적으로 만들 것이다.
LA의 브라이언 아글러 감독은 “토로는 경험이 풍부하고 영리하며 피지컬도 좋은 선수다. 다재다능한 포스트 플레이어로 패스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우리 팀의 전력을 즉시 향상시킬 선수다”고 토로의 합류를 반겼다.
한편, LA는 6월 6일 시애틀 스톰과 2015시즌 개막 경기를 치르고 15일 다시 한 번 시애틀과 홈 개막 경기를 펼친다.
사진 = LA 스팍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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