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 코리아 = 고양/노성주 웹포터] 고양 오리온스가 외곽슛을 폭발시키며 4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에 102-69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오리온스는 4연승을 달성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창원 LG를 밀어내고 단독 4위(29승 22패)에 등극했다. 반면 삼성은 고양 원정 연패(9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허일영(195cm, F)이 3점 슛 3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이승현(197cm, F)이 16점 3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이호현(182cm, G)이 친정팀을 상대로 20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3쿼터에 경기흐름을 완전히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승현과 김준일의 마지막 맞대결, 그리고 지난 1월 12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2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거듭했다. 오리온스에서는 김강선,, 삼성에서는 이호현이 좋은 슛 감을 보여주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현과 김준일의 매치업도 볼만했다. 신인왕 경쟁을 의식하고 있었는지 특히 공격에서 두 선수 모두 과감하고 적극적인 1:1 포스트업을 시도하며 나란히 5점을 기록했다.
2쿼터의 흐름도 백중세가 유지됐다. 하지만 2쿼터 중반에 이르자 오리온스가 임재현의 외곽포와 길렌워터의 연속 득점을 통해 35-26,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삼성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며 4분 여 동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김준일의 2득점 이후 키스 클랜턴과 이정석의 자유투로만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에 외곽포를 폭발시키며 경기를 지배했다. 43-33, 오리온스가 앞선 상황에서 시작한 3쿼터. 삼성은 2쿼터에 잠잠했던 이호현이 경기 초반의 모습을 재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한호빈-이승현-허일영이 연달아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려갔다. 특히 허일영은 3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슛감을 선보였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오리온스의 외곽포는 그칠 줄 몰랐다. 삼성이 득점에 실패하는 사이, 오리온스는 3점 슛을 차곡차곡 득점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75%(20개 시도 15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총득점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삼성을 102-69로 크게 이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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