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 코리아 = 고양/노성주 웹포터]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가 외곽포를 폭발시키며 4연승을 달성했다.
오리온스는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에 102-69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오리온스는 4연승을 달성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창원 LG를 밀어내고 단독 4위(29승 22패)에 등극했다.
오리온스는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4위 또는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가능성이 높은 오리온스는 이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홈에서 갖느냐, 어웨이에서 갖느냐를 두고 창원 LG와의 경쟁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게다가 오리온스가 애지중지하며 키우고 있는 이승현(197cm, F)이 신인왕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준일(201cm, C)과의 마지막 대결이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승현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차원에서 이날 경기를 승리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에 삼성에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이호현(182cm, G)이 내 외곽을 누비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가동하며 오리온스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하지만 오리온스의 외곽포를 2쿼터부터 폭발시켰고, 이후 3-4쿼터에서도 외곽포의 향연은 계속되며 102-69,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수비가 느슨했다”며 경기 초반 삼성에 고전한 이유를 지적했다. 뒤이어 추 감독은 느슨한 수비를 고치기 위해서 지역방어와 맨투맨 수비전술을 번갈아 가며 “선수들에게 꾸준한 압박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오리온스의 장기인 외곽포가 터지면서 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오리온스는 75%의 3점 슛 성공률(20개 시도 15개 성공)을 기록했다. 추 감독은 “우리가 상대적으로 외곽슛이 잘 들어갔다. 앞으로 5일 동안 3게임을 해야 돼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나가는 선수들 마다 제 몫을 해준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의 또다른 관심거리였던 이승현과 김준일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이)승현이는 평소 하던대로 잘 해줬다. (김)준일이도 마찬가지로 잘했다”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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