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멤피스, ‘WNBA 스타’ 엘레나 델레 던 영입에 관심”

/ 기사승인 : 2015-03-02 1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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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델레 던

[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카고 스카이의 ‘미녀스타’ 엘레나 델레 던(26, 196cm)이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온라인매체 ‘팬사이디드’의 칼럼리스트 조나단 아사드는 2일(한국시간) “소문에 의하면 멤피스가 D-리그나 FA 선수 등 틀에 얽매이지 않고 유능한 선수들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또 멤피스의 단장인 크리스 월리스도 WNBA 선수 중 특히 엘레나 델레 던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멤피스가 델레 던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경기력의 기복이 심한 멤피스가 분위기 전환과 팀 로스터 보강을 위해 WNB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델레 던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

델레 던에 앞서 여성 선수의 NBA 진출이 추진된 적이 있다. 지난 2013년 WNBA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브리트니 그라이너(25, 203cm)가 그 주인공이었다. 그라이너는 이미 대학시절부터 미국농구의 유명 인사였다. 여자 선수였지만 남자 못지않은 탄력으로 자유자재로 덩크슛을 꽂아 넣는 그라이너는 당시 댈러스 매버릭스 마크 큐반 구단주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라이너의 입단은 좌절됐다. 덕분에 피닉스 머큐리는 ‘괴물신인’ 그라이너를 영입해 지난 시즌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라이너와 WNBA 데뷔 동기인 델레 던은 NBA에서도 밀리지 않는 이상적인 신장을 가지고 있다. 칼럼리스트 아사드는 “델레 던은 신장과 스피드, 기술까지 NBA 팀에 적절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델레 던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델레 던은 이미 WNBA에서 인정받는 선수다. 그라이너를 제치고 올해의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고 데뷔 이후 줄곧 올스타 포워드로 뽑혔다. 지난 시즌 피부질환으로 한 동안 결장했지만 평균 17.9득점, 4.0리바운드, 1.5블록슛 등을 기록, 소속팀 시카고를 구단 사상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지난달에는 NBA 올스타전 슈팅스타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 아사드는 “델레 던은 드라이빙 능력과 슈팅 능력도 겸비했다”면서 “이는 델레 던을 NBA 최초 여성 선수로 만들 수 있다”고 델레 던의 NBA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멤피스의 데이브 예거 감독은 델레 던과 같은 치명적인 3점 슈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가 스크린을 가면 델레 던과 픽앤팝을 시도할 수 있고 빈스 카터의 백업으로 멤피스 벤치의 득점을 올려 줄 수 있다”고 델레 던의 활용 방법까지 제안했다.

그러나 아직 델레 던의 영입설은 소문에 불과하다. 과연 델레 던이 익숙한 WNBA 무대를 떠나 세계 최고 무대인 NBA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까.

사진 = 시카고 스카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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