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com』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디박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디박은 프런트오피스와 코칭스탭에게 많은 조언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디박은 새크라멘토에서 은퇴한 선수로 새크라멘토팬들의 신망을 두텁게 하고 있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여타 유럽 선수들이 NBA에 진출하는데 큰 물꼬를 텄을 뿐만 아니라 페자 스토야코비치 등을 비롯한 여러 유럽 출신 선수들에게 많은 모범이 되기도 했다. 또한 새크라멘토는 디박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시켰다.
디박은 지난 2007년에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후 세르비아 올림픽 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3년 동안 일을 한 디박은 NBA 행사에도 참여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여름에는 아시아챌린지를 치르기 위해 NBA 레전드로 내한을 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코트 위에서 경기를 펼쳤다.
디박은 선수시절 개인통산 11.8점 8.2리바운드 3.1어시스트 1.4블락을 기록했다. LA 레이커스에서도 뛰었다. 레이커스는 1996년 여름에 샬럿 호네츠가 지명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영입하기 위해 디박을 트레이드하는 강수를 뒀다. 디박은 이후 새크라멘토에서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패싱센스와 감각적인 농구를 펼치며 ‘밀레니엄 킹스’의 수장을 소화했다.
당시 새크라멘토는 스토야코비치, 크리스 웨버, 브래드 밀러, 덕 크리스티, 마이크 비비, 바비 잭슨, 브래드 밀러, 히도 터컬루 등이 주축이 되어 공격농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새크라멘토의 공격력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2002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레이커스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우승과 인연은 맺지 못했다.
역대 통틀어서 디박은 개인통산 13,000점 9,000리바운드 3,000어시스트 1,200스틸 1,600블락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디박과 함께 이를 기록한 선수는 카림 압둘-자바, 하킴 올라주원이 있으며, 현역 선수로는 케빈 가넷(미네소타)이 전부다. 디박이 부임한 새크라멘토 경영진이 보다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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