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의 지역지에 따르면, 러브는 자신의 역할이 스트레치 포워드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고 전했다. 러브는 지난 8경기 동안 평균 7개가 넘는 3점슛을 시도했다. 최근 들어 3점슛 시도가 더욱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득점 절반이상을 3점슛으로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러브는 자신을 스트레치 포워드가 아니라는 의중을 드러냈다.
러브는 “몇몇 사람들이 저를 스트레치 포워드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저는 슛을 쏠 수 있는 포스트플레이어다”면서 자신은 스트레치 포워드가 아니라 3점슛을 장착하고 있는 빅맨이라고 평가했다.
러브의 3점슛 비중은 지난 시즌(2.5개 시도)이 가장 높았다.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 1.9개를 시도하고 있어 지난 시즌보다 적은 시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라는 최고의 볼러들 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3점슛을 던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 빈도수는 확연하게 늘어났다. 러브의 최근 8경기 3점슛 시도개수는 무려 7.8개. 이는 시즌 평균보다 몇 배나 많은 수치다. 하물며 웬만한 팀의 슈터들보다 많은 수치다. 하물며 이 기간 동안 러브의 평균 득점은 17.4점으로 시즌 평균인 16.9점보다 많다.
이어서 입을 연 러브는 “지금은 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열며 “좋고 나쁘고를 떠나 제가 맡은 바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브는 “지난 경기에서는 골밑을 튼튼히 지켰다”고 평가했다.
분명한 것은 러브가 외곽에서의 볼터치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게다가 제임스와 어빙의 볼 점유가 많다보니 골밑에서 볼을 잡을 수 있는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아무래도 제임스와 어빙 모두 돌파를 우선시 하는 선수들인 탓이 크다.
이전 마이애미 히트의 BIG3도 크리스 보쉬를 스트레치 포워드에 가깝게 활용한 점도 있다. 게다가 보쉬는 시즌 전에 러브를 두고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이 해왔듯이 역할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러브는 골밑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지금까지 밝혀진 점은 제임스, 어빙과 함께 뛸 때는 그럴 확률이 실로 낮다는 점이다. 오히려 제임스나 어빙, 둘 중 한 선수와 뛸 때 골밑을 공략해 보는 것이 좀 더 나아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러브는 이번 시즌 평균 16.9점 10.2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BIG3를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기량을 펼치고 있다. 물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있을 때처럼 모든 것을 할 수도 있지만, 러브는 리바운드와 아웃렛패스 그리고 3점슛까지 여전히 코트 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하고 있다.
한편 러브가 속한 클리블랜드는 현재까지 40승 25패를 기록하며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동부컨퍼런스 전체서는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심지어 지구 선두이자 컨퍼런스 2위인 시카고 불스와의 격차도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7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지만, 지난 8일 피닉스 선즈를 잡아내며 연패에는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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