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가드, 191cm, 86.2kg)가 복귀에 열을 올리고 있다.
『ESPN.com』에 따르면, 로즈가 이번 시즌에 돌아올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로즈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로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시즌에 시즌 내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서 말문을 연 로즈는 “계획상으로는 그렇다”라고 복귀에 대해 입을 열며 “느낌이 괜찮을 때가 복귀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몸 상태가 좀 더 나아지고 컨디션이 조절된다면 코트로 돌아올 뜻을 밝혔다.
시카고는 로즈가 수술에 들어갈 당시 복귀에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 발표했다. 로즈는 부상 당시에는 잔여시즌을 치르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반월판이 다시 손상됐고, 결국 반월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로즈는 지난 2013-2014 시즌 10경기 만에 오른쪽 무릎을 다쳐 시즌아웃됐다. 당시 다친 부위가 바로 오른쪽 무릎이다. 최초에 반월판을 다치면 이를 회복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복귀에는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찢어진 부위를 봉합할 수 있다. 그러나 로즈는 이번에 같은 부위를 다쳤기 때문에 결국 반월판을 덜어낼 수밖에 없었다.
반월판을 덜어내면 복귀가 빠르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단점도 존재한다. 바로 무릎 관절이 빨리 상한다는 것. 아무래도 관절에 완충작용을 하는 반월판이 없기 때문에 관절염을 비롯하여 무릎의 노쇠화가 보다 빨리 진행될 수밖에 없다. LA 클리퍼스의 크리스 폴이 지난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펠리컨스) 시절 반월판 제거수술을 받았다.
또한 운동능력이 감퇴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당시 폴은 빠른 복귀를 위해 반월판 재건수술을 받지 않았다. 수술 이후 여파가 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폴은 원래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선수가 아닌데다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경기를 펼치는 선수. 그러다보니 반월판이 없는 현재도 뚜렷한 이상증상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로즈는 이야기가 다르다. 로즈는 운동능력에 기인한 플레이를 많이 펼친다. 저돌적인 돌파를 비롯하여 코트에서 종으로 뛰는 운동량이 적지 않다. 게다가 폴과 같은 정통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보니 반월판이 없는 것이 당장은 고사하더라도 추후에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로즈는 부상 당시 복귀 일정과 관련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매일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면서 코트로 돌아오는 것에 심기일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로즈는 무릎을 다쳤을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인 줄 알았다”면서 놀라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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