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유도훈 감독, “진 게임이라 생각하고 3차전을 준비하겠다”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3-11 2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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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조덕현 기자] “진 게임이라 생각하고 3차전을 준비하겠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76-75으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테렌스 레더(13점 5리바운드), 차바위(10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SK는 김민수(14점 4리바운드), 주희정(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12점 8어시스트)이 분전했다. 하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앞서다가 3쿼터에 점수가 뒤집혔다. 그리고 4쿼터 중반까지 SK에게 끌려 다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4쿼터 막판 SK의 선수들이 자유투를 넣지 못 하면서 전자랜드의 포웰이 득점을 올려주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역전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는 마지막에 김선형의 3점 슛때는 패색이 짙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 또한 상대의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아 이겼기에 진 경기라고 생각하고 3차전을 준비하겠다”라고 총평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이날 SK는 헤인즈의 부상으로 심스가 많은 시간을 뛰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날 경기도 중요하지만, 나중을 위해 심스의 체력을 고갈시키려고 했다”고 하며 “빠른 트랜지션으로 심스의 체력을 줄이며 4쿼터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3쿼터 중반 심스가 빠지고 국내선수들이 뛰며 전자랜드는 SK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유 감독은 “3쿼터 국내선수들이 나왔을 때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결여되었다”며 그래도 “경기 막판 포웰을 비롯해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했기에 괜찮다”고 말했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3차전에서 “우리는 인사이드 자원이 없지만, 외곽 슛 보다 정병국의 스톱 슛 같은 중거리 슛이 많이 나와야된다”라며 “상대가 높이가 있기에 그 공격으로 이후 경기에서 가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말을 선수들에게 자주한다. 포웰이 결승골을 넣었지만, ‘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서는 1개의 리바운드나 젊은 선수(정효근, 차바위, 김지완)들이 중요할 때의 득점으로 마지막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가 생긴 것이다’라고 말을 자주한다”라며 “SK가 잘된 것을 3차전에 잘 준비해서 나오겠다”라고 3차전 게임에 대한 대비를 전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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