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로드니 스터키(가드, 196cm, 93kg)가 팀에 남고 싶어 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스터키가 인디애나와 재계약을 맺는데 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스터키는 지난 여름에 인디애나와 계약기간 1년에 약 12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스터키는 지난 시즌까지 일곱 시즌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서 뛰었다.
스터키는 루키스케일이 끝날 즈음 디트로이트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스터키는 디트로이트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연간 850만 달러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오프시즌에 스터키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스터키는 이적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그 때 인디애나가 스터키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터키는 인디애나의 조건이 실망스러울 법 했다.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스터키는 인디애나와의 단년 계약에 응했고, 인디애나에서 백의종군하는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스터키는 이번 시즌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에이스인 폴 조지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고, 랜스 스티븐슨(샬럿)은 팀을 떠났다. 이를 스터키가 잘 메웠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는 약 30분을 뛰고 시즌 최다인 34점을 퍼부었다. 스터키는 이날 무려 6개의 3점슛을 곁들이면서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30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 2월 말에는 2경기 연속 30점을 퍼부으면서 물오른 득점감각을 뽐냈다.
지난 11경기에서는 평균 19.4점을 올리면서 인디애나 공격의 중추로 거듭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인디애나는 최근 7연승을 포함 10승 1패의 고공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하물며 샘플을 15경기까지 확장하더라도 13승 2패로 단연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인디애나는 최근 동부컨퍼런스 7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그래서일까, 스터키는 최근 인디애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터키는 최근 "이 곳에 머무르고 싶다"면서 "이 곳이 마음에 들고, 이 도시에 머무르고 싶다"면서 인디애나에 잔류하고 싶은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내 가족도 인디애나가 좋다더라"면서 가족들도 인디애나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리고 스터키는 조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터키는 "조지가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며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올스타와 함께 뛰고 싶다"면서 조지의 복귀를 강력히 원한다고 밝혔다. 조지는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일정을 타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조지의 등장이 인디애나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스터키가 시즌이 끝난 뒤에 인디애나에 잔류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스터키에게 인디애나가 재계약을 제시할 확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터키와 인디애나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Indiana Pacer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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