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와 비교된, 제퍼슨의 '경기 집중력'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3-18 21: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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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양 팀의 메인 용병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울산 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를 86-71로 꺾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냈다. 반면 LG는 체력적 부담 탓이었는지 아쉽게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됐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2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24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6블록), 문태영(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LG는 유병훈(21점 3어시스트), 김종규(15점), 문태종(12점)이 분전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모비스에서는 라틀리프의 활약이 빛났다. 공격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인지 1쿼터부터 열심히 뛰었다. 비록 양동근이 1쿼터에 14점을 올리며 그의 존재가 묻혔지만, 수비에서 메시(4점, 33%)를 잘 막으며 모비스가 앞서나가는데 밑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라틀리프는 2쿼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는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까지 해주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3개나 잡아주며 메시와 김종규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라틀리프는 후반전에도 자신의 몫을 다했다. 3쿼터는 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4쿼터에는 8점 5리바운드 2블록 1어시스트를 올려주며 팀이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했다. 후반전에는 김종규, 유병훈 등 4블록까지 해주며 경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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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는 고민이 깊어갔다. 제퍼슨이 어제부터 팀 훈련에 불참하고 부상 치료를 하며 상황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전반전에는 메시가 모든 시간을 뛰며 분전했다. 그러나 LG는 분명히 제퍼슨이 필요했다. 결국 김진 감독은 3쿼터 초반 그를 호출하여 코트에 투입했다.

하지만 제퍼슨은 지난 6강 플레이오프처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심판에게 더욱 항의하는 횟수가 늘어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는 3쿼터에 6점 2리바운드를 올려주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또한 4쿼터에도 10분을 모두 뛰며 4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날 제퍼슨의 총 기록은 10점 6리바운드. 제퍼슨이 이번 시즌 평균 22점 8.9리바운드를 기록 한 것에 비해 한참 부족한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려주었다. 그리고 라틀리프가 꾸준하게 활약한 것과 대조되었다. 경기 중 MBC스포츠플러스 정용검 캐스터와 김태환 해설위원도 그의 불성실한 경기 자세를 꼬집으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제 1차전을 치렀을 뿐이다. 제퍼슨이 경기에 집중하고 살아나야 LG도 힘을 얻을 것이다. 그가 과연 2차전부터는 달라진 자세로 나와 LG에 승리를 선물할지 2일 후 울산 경기를 주목해보자.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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