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매치업] 문태종-문태영의 형제 대결, 2차전은?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3-20 0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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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형제가 지난 시즌에 이어 중요한 순간에 맞붙는다.

지난 18일(수).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결전부터 문태종과 문태영의 형제 대결이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2013~1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으며 당시에는 문태영의 팀인 모비스가 우승을 차지하고 그도 MVP를 받으며 웃었다.

반면 문태종도 정규리그에서 LG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MVP를 받으며 두 선수 모두 웃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문태종은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못한 것이 아쉬움에 남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모비스전에 좀 더 힘을 내며 지난 패배의 아픔을 지우려 했다.

문태종은 모비스전 6G 동안 16.3점 4.5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37.1%로 시즌 성적(12.1점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37.2%)에 비해 득점이 더욱 늘었다. 또한 이번 시즌 2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린 8경기에서 모비스전에만 3번을 기록하였고,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29점을 올리며 2014~15시즌 가장 높은 득점을 해주었다. 당시 팀도 승리를 거두며 시즌 끝까지 7연승을 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LG도 고양 오리온스와의 막판 경쟁에서 이기며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문태종은 플레이오프에서 4차전까지 잠잠했다. 비록 2차전에 13점을 올려주었지만, 2점 슛 성공률이 20%로 저조했다. 그래도 그는 5차전에서 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여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날은 3점 슛도 3개와 75%라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또한 이어 펼쳐진 모비스와의 4강 PO 1차전에서도 팀은 패배했지만, 12점 2리바운드에 2점 슛 성공률 50%, 3점 슛 33%를 기록하며 힘을 냈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그가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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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의 LG가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 문태영의 모비스는 흐름이 좋다. 문태영은 이번 시즌 16.9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LG전 5G에서는 19.8점 6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올려주었다. 정규리그 성적보다 특히 LG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문태종과 비교해 오히려 더 좋은 공격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모비스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충분히 쉴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리고 만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점 슛 성공률도 58.3%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비록 실책을 3개나 기록하여 아쉬운 플레이도 보여주었지만, 라틀리프와 함께 골밑에서 좋은 경기를 해주었다.

또한 그가 2차전에서 활약을 해줄 수 있는 확률이 큰 것은 이날 31분을 뛰며 다른 주전 선수들에 비해 적은 시간을 뛰었다. 덕분에 체력 안배도 충분히 되어 2차전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문태영은 형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모비스를 2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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