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Daily NBA] 각 컨퍼런스 최하위 맞대결, 연장 접전 끝 미네소타 승리

Jason / 기사승인 : 2015-03-20 1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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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es Knick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양 컨퍼런스 최하위간의 맞대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웃었다. 미네소타는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어렵사리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지긋지긋한 6연패의 사슬을 끊어냈고, 뉴욕은 아쉽게 연승을 만들지 못했다.

뉴욕 닉스(14승 54패) 92 - 95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5승 53패)

전반은 미네소타의 리드였다. 미네소타는 전반에만 뉴욕에 8점을 앞서 있었다. 하지만 뉴욕이 이내 따라붙었다. 4쿼터에도 16-16으로 팽팽하게 맞선 양팀은 연장전을 피하지 못했고, 연장전에서는 미네소타가 한 발 앞서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뉴욕 닉스

랭스턴 겔러웨이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알렉시 쉐베드 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드레아 바르냐니 14점 4리바운드

전반을 8점 뒤진 채 마친 뉴욕은 3쿼터에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좁혀나갔다. 4쿼터에도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간 것.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랭스턴 겔러웨이와 알렉시 쉐베드가 41점을 합작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뒤따르지 못했다. 안드레아 바르냐니와 쉐인 라킨을 제외하고는 어느 선수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콜 알드리치의 존재감만큼은 압권이었다. 알드리치는 이날 22분여를 뛰면서 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락을 기록했다. 다방면에서 팀에 일조했으며, 1쿼터 초반에는 미네소타의 주득점원이라 할 수 있는 위긴스의 공격을 제대로 저지하기도 했다. 알드리치의 블락은 배구에서 나오는 스파이크에 버금갔을 정도.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뉴욕은 이날 경기에 앞서 리키 리도와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호세 칼데런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다 현재 로스터에서 겔러웨이와 쉐베드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가드가 없는 탓이 크다. 쉐인 라킨이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시간을 맡기기엔 한계가 있다. 이에 팀의 네 번재 혹은 다섯 번째 가드로 리도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리도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한편 뉴욕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미네소타까지 잡아낸다면, 지난 2월 말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연승을 거둘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연장 혈투를 치른 끝에 마지막 3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주저앉고 말았다. 가뜩이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앞서고도 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데릭 피셔 감독은 부인과 이혼 절차를 밟았다. 피셔 감독 개인에게는 안팎으로 힘든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앤드류 위긴스 20점 7리바운드

잭 라빈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골귀 젱 19점 11리바운드 6블락

미네소타는 이날 최소한의 가용자원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미네소타에는 현재 8명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 케빈 가넷(무릎)을 시작으로 앤써니 베넷(발목), 저스틴 해밀턴(두통), 니콜라 페코비치, 게리 닐, 리키 루비오(이상 발목), 로비 허멜(손), 샤바즈 무하마드(손가락)가 빠져 있기 때문. 시즌 초반에도 루비오와 마틴 그리고 페코비치까지 각 포지션 핵심 전력이 빠지면서 계획이 틀어진 미네소타는 후반기 들어서도 여러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하는 수 없이 하드쉽익셉션을 사용해 추가적인 선수를 영입했다. 원래 로스터가 꽉 차 있지만 4인 이상이 부상이면, 하드쉽익셉션을 통해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에 미네소타는 D-리그의 델라웨어 에이티세브너스에서 뛰고 있던 션 킬패트릭과 10일 계약을 맺었다. 킬패트릭은 이날 계약과 동시 경기에 투입됐다. 미네소타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없었음을 반증한다.

미네소타는 이날 킬패트릭을 포함해 8명의 선수들만 코트를 누빌 수 있었다. 킬패트릭이 가장 적은 10분 남짓한 시간을 소화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40분이 넘는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다. 앤드류 위긴스와 골귀 젱을 위시로 케빈 마틴과 체이스 버딩거까지 공이 42분이 넘는 많은 플레잉타임을 가져갔다.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선 에이드리언 페인도 14분여를 뛴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6명의 선수들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한 셈이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연패를 떠안고 있었던 미네소타는 최근 11경기에서 1승 10패로 상당히 부진했다. 부상자들이 다시금 쏟아지면서 전력의 한계를 노출하고 만 것. 급기야 리그 전체에서 가장 승률이 낮은 뉴욕과의 격차도 좁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단두대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는 면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이날 3점슛이 철저히 침묵(2/12 .167)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루키듀오인 위긴스와 라빈 그리고 베테랑 마틴이 사이좋게 20점 이상씩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나 위긴스는 이날 야투 감각이 최악이었다(4/17). 필드골로는 고작 8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게다가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자유투를 14개나 얻어내면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골밑에는 젱이 있었다. 젱은 이날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선보이면서 미네소타의 골밑을 튼실하게 지켰다. 가넷과 페코비치와 같은 미네소타를 대표하는 빅맨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젱은 이날도 어김없이 주전 센터로 출격했다. 야투 감각도 단연 좋았다. 젱은 이날 10개의 슛을 시도해 9개를 집어넣은 엄청난 성공률(.900)을 자랑했다. 또한 6블락을 곁들이면서 홀로 미네소타의 가운데를 책임졌다.

사진 = Minesota Timberwolve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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