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울산 모비스가 먼저 경기 흐름을 잡았다.
모비스가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CC 2014-1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2쿼터에서 23-15로 앞섰다. 두 외국인 선수가 11점을 합작했고, 박구영과 양동근도 9점을 더했다. 그리고 맨투맨으로 LG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게임 흐름을 잡았다.
LG는 메시 공백으로 인한 리바운드 열세와 그로 인한 공격에서 흐름을 놓치면서 15점에 묶였고, 지역 방어가 실패로 돌아가며 10점 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공격은 김종규가 만든 4점이 최고 득점이었다.
결과로 모비스는 전반전을 42-32로 앞서면서 기분좋게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
2쿼터, 모비스 23-15 LG : 효과적인 분산, 리바운드의 열세
2점을 앞선 모비스는 양동근과 이대성, 그리고 박구영과 함지훈에 라틀리프를 내보냈고, LG는 김시래와 유병훈, 그리고 김영환과 문태종에 김종규라는 토종 라인업을 가동했다. 모비스는 맨투맨에 로테이션을 섞은 수비를, LG는 2-3 지역 방어 형태로 경기를 재개했다.
첫 득점을 LG의 자유투였다. 돌파를 자유투로 바꾸었고, 김종규는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에 19-19 동점을 선물했다. 이후 한 차례 수비를 더 성공시킨 LG가 문태종의 좋은 집중력이 바탕이 된 페이드 어웨이로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모비슨느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LG의 지역 방어를 해체하지 못했고, 2분 17초가 지나서야 라틀리프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모비스가 작전 타임을 먼저 가져갔다. 풀리지 않는 공격을 정비하기 위함이었다. 성공적이었다. 모비스가 높이의 우위를 이용해 두 개의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했고, 라틀리프가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한 차례 수비에 성공한 모비스는 LG의 지역 방어를 해체하는 박구영 3점슛으로 25-21로 앞서갔다.
LG 역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김영환이 정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지켜냈다. 하지만 메시를 쓰지 못하는 LG의 라인업을 모비스는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라틀리프와 박구영의 효율적인 공격이 터지면서 29-24로 앞섰다. LG는 작전 타임을 가져갔다. 더 이상 점수차를 용납할 수 없었고, 수비에서 흐름도 정리가 필요했다.
LG는 양우섭과 메시를 투입했고,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를 기용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침착함과 함께 점퍼를 성공시켰고, LG는 김시래의 질풍 같은 레이업이 있었다. 모비스는 메시 투입 이후에도 제공권을 장악했고, 라틀리프와 양동근 득점이 이어지며 35-26으로 앞섰다. LG는 모비스의 파상 공세에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계속 점수차를 허용했다. 메시는 클라크의 집중 마크에 짜증스러운 모습이었고, 공격마저 조직적으로 실행하지 못한 채 쉽게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모비스가 38-30으로 앞섰다.
LG는 다시 작전 타임을 실시했다. 양동근 마크를 위해 투입한 양우섭 카드와 맨투맨으로 바꾼 것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지운과 정창영을 투입했다. 문태종을 대신한 분위기 전환 카드였다. 모비스는 양동근을 대신해 김종근을 기용했다.
LG는 공격자 파울과 트래블링으로 추가점에 실패했고, 모비스는 클라크 덩크슛으로 40-30으로 앞섰다.
그리고 두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결국 점수차는 모비스의 10점 차 리드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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