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W챔프, 3쿼터 리뷰] ‘변연하 내세운’ KB의 추격, 득점포 가동한 이승아

/ 기사승인 : 2015-03-23 2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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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바스켓코리아 = 춘천 / 윤초화 기자] 변연하가 청주 KB스타즈의 추격을 주도했다.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3쿼터는 20-18로 KB스타즈가 앞섰다. 변연하가 KB스타즈를 살렸다. 파울 4개에 걸렸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변연하는 3쿼터에만 10득점, 4리바운드를 해내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비키 바흐와 정미란이 나란히 4득점씩을 해내며 변연하를 도왔다.

점수차를 잘 지켜내던 우리은행은 변연하를 막지 못 했다. 이승아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을 넣었고, 박혜진과 샤데 휴스턴이 각각 5득점과 4득점을 해냈다. 그러나 변연하 한 명을 막지 못 해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KB스타즈 20-18 우리은행 : 변연하와 이승아의 득점대결

2쿼터 점수차를 벌린 우리은행은 이은혜, 박혜진, 박언주, 양지희, 샤데 휴스턴으로 3쿼터의 문을 열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KB스타즈는 홍아란, 김보미, 강아정, 정미란, 비키 바흐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승아가 공격적으로 돌파를 선택해 3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의 수비는 2쿼터에 이어 3쿼터에도 강력했다.

변연하가 어려운 공격을 풀어주며 KB스타즈의 외곽도 살아났다. 변연하는 페인트존 득점이 부족한 KB스타즈의 공격을 주도했고 이에 맞춰 정미란도 외곽포를 넣어줬다. 리바운드도 뒤지지 않고 대등했다. 순식간에 7점을 실점한 우리은행은 작전타임을 불러 공수를 재정비했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 이후 지역방어로 우리은행을 막아섰다. 수비는 잘 됐지만 변연하가 파울 4개에 걸리고 말았다.

KB스타즈는 어쩔 수 없이 공격의 핵심인 변여하를 빼고 김보미를 넣어야 했다. KB스타즈의 헬프수비에 허점을 박혜진이 정확히 노려 3점포로 비수를 꽂았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의 흐름을 끊지 못 하고 턴오버를 범했고 휴스턴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어렵게 점수차를 좁힌 KB스타즈의 마음도 모르고 우리은행은 다시 달아났다. KB스타즈로서는 수비의 약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공격도 문제였다. 우리은행의 부지런한 수비에 밀려다니며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 했다.

KB스타즈는 대인방어로 수비에 변화를 줬다. 우리은행의 공격이 어려워졌다. KB스타즈는 변연하를 다시 투입했다.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쉽게 득점할 수 있었지만 비키 바흐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한 것은 아쉬웠다. 바흐의 자유투 실패를 김보미가 속공 2득점으로 만회했다. 하지만 곧 실책이 터져 나와 이승아에게 손쉬운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변연하의 자유투 2득점과 수비 리바운드로 힘을 잃지 않았던 KB스타즈. 바흐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바흐의 실책은 이승아의 3점포로 연결됐다. 양지희도 교체돼 들어와 골밑슛을 올려놓고 득점에 가세했다. 변연하가 분전했지만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변연하의 분전은 KB스타즈의 분위기를 살려냈다. 우리은행의 실책이 점수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고 또 한 번 변연하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비키도 굿렛을 달고 득점을 넣어줬다. 변연하의 활약으로 KB스타즈는 12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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