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러브 “클리블랜드에 남겠다!”

Jason / 기사승인 : 2015-03-24 1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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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팀에서 앞으로도 뛰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러브가 클리블랜드에 잔류하려 한다고 전했다. 러브는 르브론 제임스와의 관계를 끄집어내며 “어떤 방법으로는 클리블랜드에 남을 것”이라 말했다.

러브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이적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러브가 옵션을 쓰고 이적시장에 나올 수도 있고, 옵션을 사용한 후에 클리블랜드와 장기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굳이 옵션을 발효하지 않는다면, 다음 2015-2016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와 계약이 되어 있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부터 NBA에서는 샐러리캡이 대폭 오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NBA가 중계권과 관련하여 천문학적인 계약을 따낸 것이 발판이 되어 캡스페이스가 보다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미 현지에서는 다음 시즌은 물론 그 이후 시즌까지 순차적으로 샐러리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하여 보도한 바 있다.

즉, 러브가 클리블랜드에 남고자 한다면, 옵션을 사용한 후에 장기계약을 맺는 것이 유리하다. 러브 입장에서는 보다 큰 금액으로 책정된 계약을 손에 넣으면서 클리블랜드에서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 등 훌륭한 동료들과도 무리 없이 한솥밥을 먹게 된다. 제임스도 지난 여름에 이를 고려하여 클리블랜드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선수옵션이 있는 계약을 맺었다(도합 2년).

무엇보다 러브는 제임스와의 관계가 상당히 돈독한 것으로 보인다. 러브는 제임스와 지내는 것에 대해 “우리는 좋은 친구도 아니고, 매일 놀 수 있는 사이도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브는 “우리는 매일 볼 수 있는 사이다”라고 운을 떼며 “우리 관계는 더욱 발전하고 있다”면서 제임스와 지내는 것에 대해 호의적인 답변을 남겼다.

한편 러브는 자신에게 MVP 투표권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게 표를 행사할 뜻을 밝혔다. 러브는 웨스트브룩의 동문으로 대학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UCLA 브루인스를 전미 최고의 팀으로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러브는 “매경기 기록지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서 입을 연 러브는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운을 떼며 “서지 이바카가 부상으로 빠져 있고, 케빈 듀랜트도 남아 있는 시즌에 출장이 불투명하다”며 그럼에도 웨스트브룩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러브는 “웨스트브룩이 단연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웨스트브룩을 치켜세웠다.

러브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67경기에 나서 16.5점 10.1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분명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있을 때보다는 기록적인 면에서 많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어느 때보다 많은 승리를 챙기고 있다. 무엇보다 러브는 아직 20대 중반(미국나이 26)으로 여전히 어린 선수라 할 수 있다.

과연 러브는 자신의 말처럼 시즌이 끝난 후에 클리블랜드에 남게 될까? 우선은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인다. 러브는 지난 2008-2009 시즌에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오를 확률이 실로 높은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러브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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