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Daily NBA] 드로잔, 하든 제압! 토론토, 휴스턴 꺾고 연승!

Jason / 기사승인 : 2015-03-31 13:00:27
  • -
  • +
  • 인쇄
20130417 Daily(Demar Deroza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더마 드로잔이 펄펄 날았다. 드로잔은 이날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과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드로잔은 이날 생애최다득점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3월 중순 이후 오랜 만에 연승을 거뒀다. 한편 휴스턴은 하든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토론토 랩터스(44승 30패) 99 - 96 휴스턴 로케츠(50승 24패)

드로잔과 하든의 쇼다운이 불을 뿜었다. 양 선수는 경기 내내 서로를 매치업으로 두고 득점공방을 벌였다. 그 결과, 드로잔이 웃었다. 드로잔은 승부처에만 결정적인 4점을 몰아치면서 하든에 판정승을 거뒀다. 또한 생애최다득점을 퍼부으면서 이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토론토 랩터스

더마 드로잔 42점 11리바운드 6실책

아미르 존슨 8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요나스 발런츄너스 15점 9리바운드 5블락

드로잔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드로잔은 이날 생애최다인 42점을 퍼부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종전 40점). 무엇보다 이날 승부처에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드로잔은 경기 내내 하든과의 매치업을 벌였고,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겨두고 귀중한 뱅크슛을 터트렸다. 이어 종료 18초를 남겨두고 하든의 머리 위로 중거리슛을 집어넣으면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드로잔은 이날 27개의 슛을 시도해 14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17개를 얻어내면서 다득점의 발판으로 삼았다.

드로잔은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것 외에도 11리바운드를 보탰다. 토론토는 이날 제공권 싸움에서 휴스턴에 근소하게 앞섰다. 드로잔이 여기에 적잖은 힘을 보탠 것. 드로잔 외에도 아미르 존슨과 요나스 발런츄너스가 다수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존슨은 양팀에서 가장 많은 16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이날 리바운드 다툼에서 토론토가 앞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존슨은 이날 공격리바운드만 6개를 잡아내면서 토론토에게 많은 공격기회를 제공했다.

존슨이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 이면에는 발런츄너스의 공이 실로 컸다. 발런츄너스는 9리바운드 5블락을 올리면서 2선에서 휴스턴의 미스샷을 유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면서 존슨이 다수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발런츄너스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득점 외적인 부분에서의 공헌도는 실로 높았다. 발런츄너스는 이날 드와이트 하워드와의 매치업이 불발된 것은 아쉬웠지만, 골밑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토론토는 최소한 상위시드 확보에 나선다. 현재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는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3위인 시카고 불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2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넘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인다. 4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워싱턴 위저즈와의 격돌이 유력하다. 반면 3위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밀워키 벅스와 마주한다.

휴스턴 로케츠

제임스 하든 3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트레버 아리자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코리 브루어 13점 5리바운드

하든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하든은 이날도 ‘30-5-5’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로써 하든은 이번 시즌에만 무려 16번째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하든보다 이를 많이 기록한 선수는 없다. 하든의 뒤를 잇는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다. 하든은 이날 22개의 슛을 던져 9개를 성공시켰다. 이 와중에 3점슛 3개를 곁들였다. 필드골 성공률이 되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자유투로만 10점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에만 32번째 30점 이상을 퍼부은 경기를 펼쳤다.

하든이 공격에서 중심에 선 가운데 보드 장악에서 다소 밀린 것이 아쉬웠다. 토론토가 드로잔이 활로를 뚫은 가운데 리바운드를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상대적 역할 분담이 잘 이뤄진 가운데 휴스턴은 그러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데뷔한 신인인 크리스 카펠라가 팀에서 가장 많은 9리바운드를 올렸고, 트레버 아리자가 8리바운드를 보탰고, 여러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가담을 해줬지만, 근소하게 토론토에 밀리고 말았다.

3점슛도 터지지 않은 것도 아쉬웠다. 휴스턴은 리그에서 3점슛에 기대는 빈도가 가장 높은 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휴스턴의 3점슛 성공률은 .296에 불과했다. 하든과 아리자가 각각 3개씩 곁들였을 뿐,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하든과 아리자는 각각 8개씩 던져 3개를 넣은 반면, 나머지 선수들이 12개를 던져서 단 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휴스턴은 이날 경기에 앞서 주전가드인 패트릭 베벌리의 시즌아웃 소식이 전해졌다. 베럴리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휴스턴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력을 꾸리는데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백코트에서 하든의 수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인데다 현재 휴스턴의 로스터를 고려할 때 1선에서 수비를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파블로 프리지오니와 제이슨 테리가 있지만, 이들 모두 수비가 약한 베테랑이다. 프리지오니는 이날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경기 감각과 노련미를 선보였다. 하지만 주전으로 나선 테리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아이제이아 캐넌의 트레이드가 결과론적으로 못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느낌이다. 휴스턴은 베벌리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느냐가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