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The Truck' 니콜라 페코비치(센터, 211cm, 133.8kg)가 또 전열에서 이탈했다.
『ESPN.com』에 따르면, 최근 발목부상을 안고 있던 페코비치가 남아있는 시즌 일정을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 전했다. 미네소타의 플립 선더스 감독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페코비치의 시즌아웃소식을 발표했다.
페코비치는 지난 12일에 열렸던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결국 이날 페코비치는 단 7분 52초를 뛰는데 그쳤고, 이후 11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즌 초중반에도 부상으로 31경기에 결장한 바 있는 페코비치는 이로써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상으로 시즌을 날린 셈이 됐다.
페코비치는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 출장한 적이 없다. 하물며 지난 2012-2013 시즌부터는 출장경기 수마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2-2013 시즌에 62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54경기,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단 31경기만을 뛰고 개접휴업에 들어갔다.
더 큰 문제는 이와 같은 페코비치에게 미네소타가 연간 1,200만 달러를 향후 2017-2018 시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네소타는 지난 2013년 여름에 페코비치와 무려 계약기간 5년에 약 6,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계약을 안겼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케빈 러브(클리블랜드)에게 4년(3+1) 계약을 제시했고, 거절당한 후에 페코비치에게 5년 계약을 건넸다는 점이다.
당시 페코비치는 당시 이적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지 못했다. 페코비치만이 대형계약을 주장했지만, 어느 팀도 페코비치에게 큰돈을 안길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덥석 페코비치에게 거액을 안겼다. 결국 페코비치는 연간 1,200만 달러의 몸값을 받으면서 시즌의 절반만 소화하고 있다.
게다가 페코비치는 해마다 시즌아웃되고 있다. 이만하면 내구성에 깊은 의구심을 가져도 이상하지 않다. 팀이 서부컨퍼런스에서 최하위로 내려앉아 있다지만 잦은 이탈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거액의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는데다 늘 부상을 동반하고 있어 트레이드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드웨어만 보면 웬만한 센터들을 튕겨 낼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본인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빈도가 너무 높다. 결국 미네소타는 다가오는 여름에 페코비치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보다 놀라운 점은 2017-2018 시즌까지 그의 계약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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