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Mr. Fundamentral' 팀 던컨(센터-포워드, 211cm, 113.4kg)이 새로운 이정표를 작성했다.
던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22점을 올리면서 역대 정규시즌 누적득점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던컨은 25,959점을 올리게 되면서 케빈 가넷(미네소타)을 제치고 누적득점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던컨은 시즌 중에 가넷을 제치고 리바운드 순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나 최근 기세가 너무나도 뜨겁다. 지난주에 치른 4경기에서만 평균 17.3점을 올린 그는 불혹에 다가서는 나이가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던컨과 가넷의 격차는 엄연히 존재했다. 가넷이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되기 전 미네소타에서 많은 시간을 뛰며 여러 가지를 도맡았기 때문이다. 반면 던컨은 2000년대 중반부터 그렉 포포비치 감독으로부터 출장시간의 관리를 받았다.
그 결과, 가넷은 최근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브루클린 네츠 유니폼을 입은 이후부터는 출장경기 수가 뚜렷하게 하락했다. 하물며 던컨은 지난 다섯 시즌 동안 30분 안팎의 시간만 소화했다. 최근 들어서는 20분대의 출장시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페이스가 놀랍다. 시즌 평균 득점(13.9점)보다 약 4점이 많을 정도로 엄청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만하면 아직 더 코트를 누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던컨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샌안토니오로서는 던컨을 잡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던컨의 현재까지 누적기록
25,959점 14,634리바운드 4,056어시스트 977스틸 2,941블락
만약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던컨이 다년 계약을 맺는다면, 25,000점 15,000리바운드 3,000블락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 정규시즌 누적득점 순위
- 26,710점 오스카 로버트슨
- 26,668점 도미니크 윌킨스
- 26,395점 존 하블리첵
- 25,595점 팀 던컨
- 25,949점 케빈 가넷
# 현역선수 정규시즌 누적득점 순위
- 32,482점 코비 브라이언트
- 28,103점 덕 노비츠키
- 25,595점 팀 던컨
- 25,949점 케빈 가넷
- 25,899점 폴 피어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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