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미르자 텔레토비치(포워드, 206cm, 109.8kg)가 부상을 털어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텔레토비치가 폐 혈전에서 완치했다고 전했다. 텔레토비치는 지난 1월 서부원정길에서 호흡에 문제를 드러냈다. 정밀검진결과 폐에 혈전증이 발견됐고, 끝내 시즌아웃됐다.
당초 텔레토비치는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향후 농구인생에도 큰 위기를 맞았다. 혈전증이 완치하기 쉽지 않은데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는 운동선수에게는 치명타나 다름없었다. 당시에도 텔레토비치가 농구선수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텔레토비치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팀의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더불어 구단에서도 텔레토비치의 완치를 발표했다. 텔레토비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있다.
텔레토비치는 이번 시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우기 전까지 40경기에 나서 평균 22.3분을 소화하며 8.5점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3점슛 성공률은 줄어들었지만, 브루클린에서 가장 확실하게 3점슛을 던져 줄 수 있는 선수다.
텔레토비치는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 출신으로 지난 유로바스켓 2013에서 출전하기도 했다. 텔레토비치는 유로바스켓 예선에서 평균 24.3점 6.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본선에서는 평균 21점 7.6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조국을 유로바스켓 13위로 견인했다.
텔레토비치 합류한 브루클린은?
텔레토비치가 돌아오면서 브루클린은 외곽공격에 숨통을 트이게 됐다. 조 존슨을 비롯하여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있지만, 전문적으로 3점슛을 쏘아줄 수 있는 선수가 전무했기 때문. 4월의 신인에 오른 보그다노비치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다소 아쉬웠던 것이 사실.
텔레토비치의 합류로 브루클린의 선수층은 더욱 두터워지게 됐다. 또한 텔레토비치는 리바운드까지 어느 정도 커버해 줄 수 있어 기용가치가 높다. 텔레토비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도 이번 플레이오프에 복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전망.
아무쪼록 텔레토비치가 무사히 코트로 돌아왔다. 시즌아웃이 발표될 당시만 하더라도 선수생활에 중대한 기로에 놓였던 그였지만, 텔레토비치는 본인이 '가족의 힘'과 '농구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왔다고 밝혔다. 텔레토비치의 강한 의지가 그를 다시 코트로 이끌었다.
텔레토비치가 돌아온 브루클린이 플레이오프에서 애틀랜타를 어디까지 물고 늘어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비록 이번 시즌에도 기대 이하의 시즌을 치른 브루클린이지만, 선수층만큼은 결코 애틀랜타에 뒤지지 않는다. 텔레토비치가 합류한 브루클린이 이번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치를지가 주목된다.
사진 = Brooklyn Net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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