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지난해 한국으로 특별 귀화가 추진됐던 앰버 해리스(26, 196cm)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팀 미네소타 링스와 재계약했다.미네소타는 23일(한국시간) “포워드 해리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덧붙이지 않았다.
해리스는 지난 2011시즌 전체 4순위로 미네소타의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였다. 입단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평균 3.0득점, 1.8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 미네소타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 했다.
하지만 2012-2013시즌 한국여자프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현 삼성)에 합류해 평균 19.96득점, 10.13리바운드, 2.03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감춰져있던 공격 본능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해 여름 미네소타에서도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개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에는 해리스의 한국 특별귀화가 추진되기도 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던 한국여자농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리스를 귀화 선수로 출전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부적합으로 최종 판정돼 해리스의 한국 귀화는 결렬됐다.
하지만 한국에서 받은 기대와 달리 해리스는 지난 시즌 WNBA 경기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 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해리스 카드’를 버리지 않았다. 미네소타 측은 “해리스는 2011시즌과 2013시즌 미네소타의 우승을 함께 한 멤버”라며 해리스와 재계약한 가장 큰 이유를 밝혔다.
해리스는 2014-2015시즌 부천 하나외환의 대체선수로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엘리사 토마스(23, 185cm)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해리스는 폴란드리그로 건너가 나머지 시즌을 보냈다. 폴란드에서 해리스는 평균 4.2득점, 3.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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