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출신’ 김소니아, 루마니아 대표팀 예비 엔트리 포함

/ 기사승인 : 2015-04-24 0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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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춘천 우리은행 출신 김소니아(23, 177cm)가 루마니아 여자 농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루마니아농구협회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15 우먼 유로바스켓에 출전할 여자 농구 대표팀 예비 16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중에는 지난 2014년까지 한국 무대에서 활약한 김소니아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유럽농구연맹은 이미 지난달 김소니아의 루마니아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유럽농구연맹은 “김소니아는 가족을 위해 한국에서의 경력을 포기했지만 아직 완전히 그 길을 접은 것은 아니다”라며 김소니아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내비췄다. 그러나 이미 우리은행에서는 임의탈퇴를 했고 루마니아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소니아는 지난 2012년 10월 우리은행에 입단했다. 루마니아 청소년대표팀까지 지내며 어린 나이에도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인정받았다. 유럽농구연맹은 “김소니아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김소니아의 능력을 인정했다.

지난 2013-2014시즌까지 빼어난 미모와 춤 실력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소니아는 각별했던 외삼촌 별세 소식에 갑작스럽게 한국을 떠나야 했다. 김소니아는 지난달 유럽농구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리그는 굉장히 터프하다. 많은 시간을 뛰진 못 했지만 많은 경험을 했다. 강한 체력을 얻었고 정신력도 강해졌다”며 한국에서 보낸 두 시즌을 떠올렸다. 루마니아로 떠난 김소니아는 다시 농구를 시작했다.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리그 수체아바에서 평균 15.9득점, 9.8리바운드, 4.0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올해 우먼 유로바스켓의 공동 개최국인 루마니아는 젊고 가능성이 많은 김소니아를 새롭게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유로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인 가브리엘라 마지니안(27, 182cm)과 '베테랑' 안네마리 파라우(30, 170cm) 등이 루마니아 여자 농구 대표팀에 뽑혔다.

한편, 2015 유먼 유로바스켓은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헝가리와 루마니아에서 펼쳐진다. 루마니아는 체코, 프랑스, 몬테네그로와 A그룹에서 예선 리그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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