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러브, 어깨 부상으로 2라운드 아웃

Jason / 기사승인 : 2015-04-28 0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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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Lov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포워드, 208cm, 110.2kg)가 당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러브가 최소 2주 정도 결장한다고 전했다. 러브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컨퍼런스 1라운드 4차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러브는 1쿼터 초반 켈리 올리닉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에 루즈볼을 다투는 도중 올리닉이 러브의 왼팔을 낀 채 팔을 잡아당기면서 러브가 다치게 됐다.

추가적으로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의사의 2차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어깨가 탈구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윈드호스트 기자는 어깨가 빠지면 적어도 2주 정도 출장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클리블랜드가 러브가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아웃됐음을 발표했다. 적어도 2주 동안 러브는 부상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러브는 부상 직후 “고의적이었다”면서 올리닉의 플레이에 대해 격노했다. 러브의 동료인 르브론 제임스도 “농구가 아니었다”면서 올리닉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다시보기를 통해 다시 심판의 판정이 내려졌다면, 올리닉의 반칙은 플레그런트파울에 버금가는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행위였다.

하지만 올리닉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의가 아니었음을 시사했다. 올리닉은 “볼을 두고 다투는 도중 내 팔이 러브에게 걸렸고, 나도 러브를 막아야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입을 연 올리닉은 “그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고, 그가 돌아와 플레이오프에서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문제는 러브가 다가오는 2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러브는 약 6분을 뛴 지난 4차전을 제외하고는 평균 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3차전에서는 3점슛 6개를 터트리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잠정적인 상대가 시카고 불스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시카고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골밑 전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 만큼 러브의 부상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클리블랜드에는 주전 센터인 티모피 모즈고프를 위시로 트리스탄 탐슨과 켄드릭 퍼킨스가 있지만, 러브의 부재는 여러모로 뼈아프다. 러브는 정확한 슛터치를 비롯해 리바운드에서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수비리바운드 이후에는 아웃렛패스까지 뿌려줄 수 있다.

# 플레이오프에서 러브의 유무에 따른 차이(득실, 필드골 성공률, 3점슛 성공률)

with 러브 +36 .486 .397

without 러브 +1 .370 .220

즉, 클리블랜드는 전력의 손실을 안은 채로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을 맞이하게 됐다. 제임스는 지난 2011-2012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서 뛸 당시에도 크리스 보쉬가 부상으로 2라운드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제임스의 엄청난 활약을 발판삼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다시 한 번 전과 같은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

클리블랜드가 러브 없이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을 잘 치를 수 있을까? 우승전선으로 향하는 길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더불어 러브는 자신의 생애 첫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게 됐다. 러브가 얼른 회복해 코트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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