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센터’ 브리트니 그라이너(25, 203cm)가 전환프로그램을 받게 됐다.그라이너의 변호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스포츠전문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라이너가 지난주 폭행과 치안 문란 행위 혐의로 체포된 후 전환프로그램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그라이너는 치안 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혐의로 26주 동안 아내폭력 상담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한다. 이어 “그라이너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반성하고 있고, 진지하게 (성소수자의) 롤모델로서 내 관계와 책임감을 가져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라이너는 자발적으로 상담 치료를 받고 있으면 이 사건에 대해 WNBA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라이너는 지난 24일 자신의 집에서 동성 약혼녀이자 WNBA 털사 쇼크의 포워드인 글로리 존슨(25, 190cm)과 다툼을 벌여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그라이너는 손목에 열상을 입었고 오른손 중지에 이 자국이 났다. 존슨은 입술에 상처를 입었고 이를 말리던 친구도 목을 다쳤다.
그라이너와 존슨은 다음달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을 앞두고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행복할 것 같은 둘의 사이는 삐걱거렸다고 한다.
2015년 시즌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두 선수의 체포는 WNBA와 두 선수의 소속팀에는 날벼락이었다. 존슨의 소속팀인 털사는 “무엇보다 존슨이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WNBA도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며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 =W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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