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감독선임을 늦추고 있다.
『CBS Sports.com』의 제임스 허버트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시카고 불스의 탐 티버도 감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티버도 감독은 시카고의 감독으로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시카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게다가 티버도 감독은 현재 시카고 프런트오피스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전선수들의 혹사가 너무 심하기 때문. 시카고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꼭 많은 시간을 뛰는 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
데릭 로즈, 지미 버틀러, 마이크 던리비, 타지 깁슨이 이미 시즌 중에 부상으로 결장을 거듭했다. 버틀러는 정규시즌 때 많이 뛴 것도 모자라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당 40분이 넘는 시간을 뛰고 있다. 컥 하인릭도 시즌아웃됐다가 최근에야 돌아올 예정. 반면 지난 시즌까지 적잖은 시간을 소화했던 조아킴 노아는 이번 시즌 내내 제 컨디션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런 반면 선수교체의 빈도는 상당히 낮아 주전 의존도가 심하다. 로즈의 출장시간은 잘 관리한 셈이지만, 전력이 온전할 때 버틀러에게는 웬만해선 휴식을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벤치에 하인릭을 비롯하여 애런 브룩스, 토니 스넬, 덕 맥더밋, 니콜라 미로티치 등 풍부한 세컨유닛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잘 활용하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티버도 감독과 함께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올랜도는 이틈을 타 티버도 감독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는 지난 시즌 중반에 자크 번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시즌 중반에 해임됐다. 번 감독은 올랜도를 끝내 변모시키지 못했다. 이후 제임스 보레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올랜도는 기본전력을 잘 갖추고 있다. 니콜라 부체비치, 애런 고든, 빅터 올래디포, 엘프리드 페이튼이라는 핵심선수들이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 토바이어스 해리스만 적정가격에 잘 잡는다면 팀이 올라설 여지는 충분하다. 랍 헤니건 단장이 팀을 잘 꾸린다면, 팀을 반석 위에 올릴 감독이 필요한 것이 현재 올랜도다.
과연 올랜도는 티버도 감독을 데려올 수 있을까? 수비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능한 감독임에는 분명하지만 주전선수들의 혹사가 너무나도 심한 단점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는 스캇 스카일스 감독과 얼마 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해임된 스캇 브룩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가 누구에게 지휘봉을 맡길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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