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데니 그린, 샌안토니오에 남을까?

Jason / 기사승인 : 2015-05-05 09:25:21
  • -
  • +
  • 인쇄
Danny Gree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데니 그린(가드-포워드, 198cm, 97.5kg)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그린이 다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린은 자신과 함께 계약이 끝나는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와 함께 샌안토니오에 잔류하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그린은 샌안토니오에 대해 “이곳은 특별한 곳이다”고 운을 떼며 “던컨, 지노빌리와 함께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던컨, 지노빌리와 함께 샌안토니오에서 함께한 것을 높이 샀다. 지노빌리는 샌안토니오에 합류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 하지만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조련아래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로 거듭났다.

또한 그린은 “향후 샌안토니오와 같은 조직에서 함께하고 싶다”면서 “R.C. 뷰포드 단장과 포포비치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올 것”이라며 샌안토니오에서 지난 2013-2014 시즌처럼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뜻을 밝혔다. 끝으로 그린은 “돌아오고 싶다”고 입을 열며 “나는 샌안토니오가 좋다. 팬들은 항상 우리를 응원해 준다”면서 애착을 보였다.

그린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1라운드 7경기에서 평균 29.1분을 뛰며 8.3점 3.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비록 30%에 그쳤지만, 팀에 승리한 2차전과 3차전 그리고 아쉽게 패한 7차전에서 각각 3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지난 7차전에서는 이번 플레이오프 최다인 16점에다 8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락을 곁들였다.

정규시즌에서도 그린의 활약은 여전했다. 그린은 이번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28.5분을 소화하며 11.7점 4.2리바운드 2어시스트 1.1블락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네 시즌 연속 40%를 넘겼으며,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개가 넘는 블락을 올리는 등 공수양면에서 팀의 주축다운 모습을 보였다.

샌안토니오에서는 현재 토니 파커, 보리스 디아우, 티아고 스플리터, 패트릭 밀스, 카일 앤더슨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의 계약이 끝난다. 약 2,300만 달러의 샐러리캡이 생긴다. 던컨과 지노빌리는 물론이고 그린을 잔류시키기엔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와 레너드의 잔류를 노리고 있다. 알드리지는 최고 대우가 유력한 상황. 다른 팀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 만큼 샌안토니오도 공격적인 투자를 펼쳐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레너드도 마찬가지. 시즌 개막 전에 연장계약에 실패했고, 주가는 더욱 올랐다. 샌안토니오로서는 이들 둘을 동시에 잡느냐가 중요하다.

만약 알드리지와 레너드를 모두 잡는다면, 그린의 계약은 아무래도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던컨과의 계약이 조율된 후에 지노빌리와 그린의 계약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추측된다. 과연 그린은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샌안토니오에 남을 수 있을까? 위의 선수들이 모두 샌안토니오에 합류한 뒤 그린마저 남는다면, 샌안토니오는 가장 위협적인 우승후보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