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미네소타 링스의 ‘간판스타’ 마야 무어(26, 183cm)가 미네소타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팬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무어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무어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재계약에 동의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무어는 지난 4일부터 열린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 중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무어는 “그저 계약서에만 사인하지 않았을 뿐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돌아갈 것이다”라고 미네소타와의 재계약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무어는 FA 시장 ‘최대어’였다. 2011년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했고 그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매 시즌 평균 18.0득점, 6.2리바운드, 3.2어시스트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WNBA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올스타 2회 선정과 2011년과 2013년 WNBA 우승을 경험했고 2013년에는 파이널 MVP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에는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지만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무어는 미국 국가대표로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2010년, 2014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중국리그도 호령했다. 지난 3월 중국여자프로농구 산시 신루이를 3년 연속 우승으로 견인해 MVP에 선정됐다.
무대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무어는 타 팀들의 영입 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약체’ 털사 쇼크는 무어 영입에 사활을 걸기도 했다. 지금까지 우승 경험이 단 한 번도 없었던 털사는 우승청부사로 불리는 무어 영입에 3~4개월의 시간을 투자했다.
그러나 무어는 원소속팀인 미네소타와의 의리를 지켰다. 미네소타의 셰릴 리브 감독은 “(무어와의 재계약은) 단 1%도 걱정을 하지 않았다”라며 무어를 믿었다. 무어는 “지난 시즌 피닉스에게 지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 다음 주 시작되는 트레이닝 캠프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며 미네소타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 미네소타 링스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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