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퇴장 당한 깁슨 “발길질하지 않았다!”

Jason / 기사승인 : 2015-05-13 16: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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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j Gibso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의 타지 깁슨(포워드, 206cm, 102.1kg)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깁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동부컨퍼런스 5차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깁슨은 4쿼터 10분 25초를 남겨두고 메튜 델라베도바와 함께 코트에 넘어졌고 이후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고 끝내 코트를 떠나야 했다.

깁슨은 경기도중 클리블랜드의 델라베도바와 리바운드를 경합하고 있었다. 델라베도바는 깁슨의 스크린으로 마크맨이던 애런 브룩스 대신 깁슨과 매치하게 됐고, 두 선수가 리바운드를 위해 자리싸움을 벌였다. 이 가운데 델라베도바가 완벽하게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넘어졌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두 선수의 충돌이 있었다. 깁슨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델라베도바의 다리가 깁슨의 다리를 풀어주지 않았다. 깁슨은 이 대목에서 감정이 상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델라베도바에게 발길질을 가했다.

이후 코트 위에 있던 양팀의 선수들이 깁슨을 말렸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브룩스까지 재빨리 달려들어 깁슨을 밀어내며 몸싸움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리블랜드의 J.R. 스미스와 이만 셤퍼트도 두 선수를 떼어내는 등 상황을 정리하는데 앞장섰다.

이후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깁슨에게 플레그런트2 파울을 부과했다. 깁슨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파우 가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가솔을 대신해 주전으로 나선 깁슨마저 퇴장 당하면서 시카고는 이날 골밑 전력을 꾸리는데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결국 클리블랜드에 5점차로 석패했고, 시카고는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경기 후 깁슨은 “델라베도바를 찬 것은 아니었다”고 운을 떼며 “그가 다리로 내 다리를 잡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서 깁슨은 델라베도바의 행동에 대해서는 “반칙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결국 자신이 퇴장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깁슨은 델라베도바에게 “무엇을 하는 건가? 이건 농구다”라고 말했다고 밝혔고, “레슬링이 아니다”면서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언급했다. 하지만 깁슨은 끝내 팀이 패한 것을 두고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 이날 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시카고의 지미 버틀러도 “플레그런트2 파울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제임스는 시비가 붙기 전 “깁슨의 팔꿈치가 델라베도바의 뒤통수를 쳤고, 델라베도바가 넘어졌다”면서 시카고 선수들과는 다른 견해를 전했다. 제임스는 “깁슨이 델라베도바를 찼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서는 시카고의 조아킴 노아가 팬들과의 시비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노아는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지난 2차전에서 팬을 밀었고, 25,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리즈에서는 부상자들까지 속출하고 있어 남아 있는 선수들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깁슨은 이번 시리즈에서 4경기 평균 26.3분을 뛰며 8.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깁슨에 대한 추가적인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깁슨은 4차전 이후 무릎 부상을 입었지만, 5차전 출장을 감행했다. 시카고는 시리즈 리드를 클리블랜드에 내주게 됐다. 시카고는 안방에서 열리는 6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탈락을 면하게 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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