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뉴욕 리버티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아이재아 토마스(54)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한국시간) WNBA 선수협회는 토마스의 뉴욕 리버티 회장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마스의 회장직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WNBA 구단주 회의에서도 토마스의 회장직 박탈에 의견이 모아져 곧 토마스가 뉴욕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달 초, 뉴욕의 구단주인 제임스 도란은 토마스를 뉴욕 리버티의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때 미국프로농구(NBA)를 풍미했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토마스는 왜 WNBA에서 환영받지 못 하는 것일까. 이유는 지난 2007년 그의 성희롱 전력 때문이다.
지난 2007년 뉴욕 닉스의 사장이었던 토마스는 당시 구단주와 함께 수석 마케팅 및 비즈니스 부사장을 지낸 아누차 브라우니 샌더스를 성희롱하고 성적인 차별 대우를 한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당시 샌더스는 “토마스가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상스러운 욕설을 했다”고 밝혔고 토마스는 법원으로부터 1160만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WNBA는 물론 NBA에서도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뉴욕 닉스의 회장인 필 잭슨도 토마스의 회장직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눈치다. 잭슨의 측근은 한 인터뷰에서 “잭슨도 그 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그것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겠나”라고 잭슨 역시 토마스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WNBA 선수협회는 곧 뉴욕 리버티 선수들과 면담을 소집해 토마스의 회장직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 WNB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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