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4-2015 시즌의 올 NBA팀이 발표됐다.
『NBA.com』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포함된 이번 시즌 퍼스트팀을 비롯한 올-NBA팀이 발표됐다.
퍼스트팀에는 1위표를 독식한 제임스와 커리를 비롯하여 남은 가드에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다른 포워드 자리에는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센터 포지션에는 마크 가솔(멤피스)가 포함됐다.
세컨드팀으로는 가드에 크리스 폴(클리퍼스)과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포워드에 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 센터 겸 포워드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그리고 센터에 파우 가솔(시카고)이 선정됐다.
써드팀은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과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이 가드,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이 포워드, 팀 던컨(샌안토니오)이 포워드 겸 센터,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가 센터로 낙점됐다.
우선 제임스는 이번 시즌을 포함한 지난 12시즌 동안 9번이나 퍼스트팀에 드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로써 제임스는 래리 버드, 매직 존슨, 오스카 로버트슨과 함께 퍼스트팀 선정 3위(9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참고로 이 부분 1위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칼 말론으로 퍼스트팀에만 11회 선정됐다.
하든은 두 시즌 연속 퍼스트팀 가드로 올라서며 이제는 명실공이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임을 입증했다. 이어서 커리와 데이비스 그리고 마크 가솔은 생애 첫 퍼스트팀 입성에 성공했다. 이들 세 선수 모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커리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고, 데이비스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가솔도 이에 질세라 최고 시즌을 치렀다.
세컨드팀과 서드팀에는 빅맨들이 많이 선정됐다. 케빈 듀랜트, 카멜로 앤써니, 폴 조지까지 리그를 장악하고 있는 스몰포워드들이 죄다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케빈 러브마저 클리블랜드에서 BIG3로 규합하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을 치렀다. 그 결과 이번 시즌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빅맨들이 올-NBA팀에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팀에는 각팀을 이끌고 있는 알드리지와 커즌스 그리고 가솔이 호명됐다. 백코트에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웨스트브룩과 변함없는 최고 포인트가드 폴이 어김없이 자리를 채웠다. 웨스트브룩은 특히 후반기 들어 트리플더블을 밥 먹듯이 해내는 등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상을 독식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폴의 꾸준함이야 말해 입 아픈 수준.
서드팀에는 같은 팀인 그리핀과 조던이 함께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고, 던컨은 불혹을 바라보는 현재에도 굳건히 자신의 이름을 집어넣었다. 백코트에는 남부럽지 않은 시즌을 보낸 어빙과 탐슨이 있다. 어빙은 이번 시즌에만 50점 이상을 2차례 이상 기록했고, 탐슨은 단일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이번 시즌 들어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특이 사항으로는 올-NBA팀에 선정된 15명의 선수들 중 무려 12명에 서부컨퍼런스에 속한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한편 가솔 형제는 동시에 올스타전에서 주전으로 출장한데 이어 올-NBA팀에도 함께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형제로서의 역사를 만들었다.
던컨은 변함없는 꾸준함을 과시했고,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카와이 레너드는 아쉽게 올-NBA팀에 입성하는데 실패했다. 레너드는 탈락자들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포함됐다. 커리와 하든을 비롯한 새로운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NBA 정복에 나섰음을 의미한다.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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