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이 이번 시리즈에서 아웃됐다.
『NBA.com』에 따르면, 어빙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번 파이널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어빙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어빙은 클리블랜드로 돌아가 수술을 받아야 하며 회복에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4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의 좌장인 어빙의 부상으로 클리블랜드는 향후 파이널을 치르는데 치명타를 입게 됐다. 가뜩이나 골든스테이트와의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할 수 없는 클리블랜드이기에 다른 누구도 아닌 어빙의 이탈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가뜩이나 케빈 러브가 없는데다 어빙마저 낙마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우승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1쿼터를 잘 치르고도 10여점 차의 리드를 2쿼터에 잃고 말았다. 결국 박빙인 경기를 치렀고, 연장 접전 끝네 무릎을 꿇고 말았다. 르브론 제임스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44점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승부처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어빙은 지난 1라운드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지난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왼쪽 무릎의 염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심지어 2라운드 막판에 다시 한 번 발목을 다쳤고, 지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2, 3차전을 결장해야 했다. 3라운드가 일찍 끝나면서 어빙이 긴 휴식을 가졌고,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랬기에 이번 파이널에서의 기대가 컸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와 함께 리그 최고의 볼핸들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이번 파이널에서 어빙이 커리와 갖게 될 매치업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어빙이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고, 끝내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와 맞설 가장 큰 동력을 잃게 됐다.
어빙이 결장하게 되면서 제임스의 어깨만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지난 1차전에서도 드러났듯이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의존도가 높다. 이제 어빙마저 빠지게 되면서, 제임스가 쉬는 시간 동안 공격을 이끌어줄 선수도 없어지게 됐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이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번 시리즈를 가져가기 결코 쉽지 않게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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