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정조준' 이민현 감독, “선수들 의지 가다듬어야”

sportsguy / 기사승인 : 2015-06-26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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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현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우석 기자] “선수들 의지 가다듬어야 한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민현 감독이 선수들 정신 자세에 일침을 놓았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회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오타와 대학을 101-72로 물리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전반전 41-40으로 1점 만을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지역 방어와 대인 방어를 효과적으로 섞어 오타와 대학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한희원(21)과 문성곤(16), 이재도(16)트리오의 공격에서 활약을 앞세워 오타와 대학을 대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실전 훈련 성격으로 참가하고 성격 탓에 이 감독은 전반전 선수들이 보인 경기력에 불만을 표현한 것이다.

선수들이 조직력이 아닌 개인기에 의존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며 전반전 가져갔던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수비마저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면서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던 것.

이 감독은 오늘 전반전 경기 내용은 선수들이 혼나야 한다. 너무 공격에 의지하는 경향이 컸다. 국제 시합 처음도 아닌데, 공격 가 지향적으로 다 보니 밸런스가 흔들리며 추격전을 당했다라고 말하면서 전반전이 끝나고 수비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3쿼터부터 효과를 보았다. 수비와 집중력을 강조하니 경기력이 전혀 달라졌다. 유니버시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꼭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어제 챌린저 팀과 갖은 경기에서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비를 실험하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원 포인트 드롭 존을 실험하고 있는 데 여의치 않다. ()성곤이나 ()준용이를 원 포인트로 쓰게 되면 윙 쪽에서 구멍이 생긴다. 여러 형태의 수비를 실험하고 있는 데 고민이 많다라고 이날 수비 전술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 이 감독은 성과도 있었다. 빅맨을 상대하는 더블 팀 수비 등에 대해 조금은 해법을 찾은 듯 하다라며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집중력을 갖게 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이제 팀이 모인 지 2주가 되었다. 각 팀에서 대표를 하던 선수들이라 조직력을 맞추는 데 쉽지 않은 시간이다. 계속해서 팀 워크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대회 개최 이틀째가 지난 오늘,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제외하곤 마땅한 연습 상대를 찾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이다. 벤치나 선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틀 간 휴식을 갖게 된 대표팀은 8(월요일) 7시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9(화요일) 4시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정비와 조직력 강화라는 키워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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