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D-Jordan'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2kg)이 남쪽으로 향한다.
『Yahoo Sports』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조던이 댈러스와 계약기간 4년에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앞서서는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조던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적하게 됐다. 댈러스는 타이슨 챈들러(피닉스)의 이적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게 됐다.
댈러스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조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사실상 지난 시즌 막판부터 조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을 정도. 댈러스는 지난 2012년 여름에도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와 데런 윌리엄스(브루클린)을 동시에 노린 바 있다. 하지만 댈러스는 오히려 기존의 선수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고, 하워드와 윌리엄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달랐다. 댈러스는 조던에게 장기계약을 안긴데 이어 윌리엄스까지 품으면서 이번 오프시즌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게다가 챈들러와 먼테 엘리스(인디애나)가 팀을 떠난 빈자리를 기대이상의 선수들로 채우면서 다시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 대목에서 챈들러 파슨스의 역할이 컸다. 파슨스는 웬만한 단장급의 실력을 발휘했다.
조던은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2라운드 5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지명된 조던은 당초 기대이상으로 성장했다. 클리퍼스가 크리스 폴을 데려오면서 올라서기 시작했고, 닥 리버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서부를 대표하는 센터로 도약했다. 조던은 리버스 감독이 지휘봉을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평균 13리바운드 이상을 잡아내기 시작했다.
조던은 지난 시즌 82경기에 나서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11.5점 15리바운드 2.2블락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조던은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해왔다. 직장폐쇄가 있었던 지난 2011-2012 시즌에도 66경기를 모두 다 소화하는 등 꾸준히 8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과연 댈러스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까? 아직은 벤치 선수들의 보강까지도 추진해야 한다. 알 파룩 아미누(포틀랜드)가 이적한 가운데 J.J. 바레아도 팀을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전선수들 보강을 알차게 마친 댈러스가 이번 여름을 어떻게 마무리할지가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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