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희망찬가’ 부르는 KDB생명, 신한은행 꺾고 ‘2연승’

sportsguy / 기사승인 : 2015-07-08 1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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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노현지

[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우석 기자] 구리 KDB생명이 쾌조의 2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KDB생명은 8일(수) 속초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박신자컵 서머리그 2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66-59로 물리치고 2승째를 수확, 1조 1위로 내일 벌어질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오늘 패배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KDB생명 출발이 좋았다. 효과적인 내외곽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성공시켰고, 맨투맨이 효과적으로 펼쳐지며 실점을 막아냈다. 7-0으로 기분좋게 출발하는 KDB생명이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개시 3분에 다다를 즈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중반은 다소 소강 상태. 두 팀은 공격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지 못하면서 2분을 넘게 보냈고, KDB생명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중반을 넘어서 신한은행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윤미지의 허를 찌르는 레이업과 박혜미 3점슛이 있었고, 맨투맨을 계속 성공적으로 펼쳐 10-13으로 따라붙었다.

KDB생명은 안혜지의 턴 어라운드 레이업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떨어지는 집중력으로 인해 점수차를 좁혀주었고, 종료 2분 47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이 끝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윤미지가 3점슛과 레이업으로 득점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앞선 6분 동안 좋았던 흐름을 완전히 내준 채 게임 첫 번째 위기를 지나쳤다. 허기쁨과 김시온 등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했던 작전도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1쿼터는 신한은행이 19-15, 4점을 앞서면서 정리되었다.

2쿼터 첫 득점은 KDB생명 구슬 손에서 터졌고, 신한은행이 박다정 자유투로 대응했다. 이후는 팽팽한 흐름 속에 시간을 보냈다. 양 팀 모두 서로의 타이트한 수비를 뚫고 간간히 점수를 추가했다. 5분 동안 신한은행의 박빙의 리드가 이어졌다.

이후 신한은행이 윤미지를 앞세워 도망갔다. 윤미지는 3점슛 2개와 스틸에 이은 레이업까지 성공시켰고, 신한은행은 34-26으로 앞섰다. KDB생명은 갑자기 떨어진 공수 집중력으로 인해 추가점에 실패했고, 외곽 수비마저 균열이 생기면서 흐름을 놓쳤다. 작전타임이 필요했고, 박영진 감독은 급히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KDB생명이 흐름을 바꿨다. 작전타임은 특효약이었다. 안혜지 3점슛을 시작으로 노현지와 김소담이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터트렸고, 맨투맨을 효율적으로 펼쳐 실점을 차단했다.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스코어는 34-34로 동점을 이뤘고, 경기는 끝내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승부를 후반전으로 넘겼다.

3쿼터 5분, KDB생명이 한 발짝 앞서갔다. 구슬, 노현지 등이 돌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변칙적인 수비로 신한은행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신한은행은 계속해서 흐름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KDB생명이 계속 3~5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신한은행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윤미지의 활약과 대인 방어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다. KDB생명은 갑작스레 공수에서 조직력이 깨졌고, 2점 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박영진 감독은 종료 1분 16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흐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시간이었다. 결국 승부는 4쿼터로 미뤄졌다. KDB생명이 52-50으로 단 2점을 앞섰기 때문이었다.

4쿼터 초반, 시소 게임은 이어졌다. 두 팀은 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도 양상은 비슷하게 흘렀다. KDB생명이 구슬을 이용해 2점을 추가했을 뿐, 양 팀이 4분 동안 2점에 그치는 빈공 흐름으로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4분이 지날 즈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4분 동안 무득점을 탈피할 작전이 필요했다. 작전타임을 제대로 성공했다. 박혜미의 페네트레이션에 이은 속공을 박다정이 3점슛으로 연결, 순식 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KDB생명 작전타임. 신한은행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KDB생명 작전타임도 성공했다. 달라진 수비 움직임으로 실점을 차단했고, 4점을 몰아쳐 한 숨을 돌렸다.

접전은 KDB생명 승리로 막을 내렸다. 노현지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의미있는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고, 남은 시간 동안 지공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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