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켄터가 오클라호마시티에 남는다고 전했다. 켄터는 최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부터 계약기간 4년에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가 포틀랜드가 켄터에게 건넨 제안에 매치한 것이다.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한 만큼 빅맨 영입이 필요했던 팀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메이슨 플럼리를 영입하면서 로빈 로페즈(뉴욕)의 빈자리를 채웠고, 켄터를 통해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대체재원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포틀랜드와 함께 지구 우승을 놓고 다툴 유력한 후보군이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선수들이 속출한 탓에 포틀랜드가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주축들이 대거 복귀한다. 게다가 포틀랜드는 알드리지를 놓쳤기에 켄터를 빼앗아 온다면 상대 전력을 약화시키는 효과까지 덤으로 챙기게 된다.
이에 포틀랜드는 알드리지와 로페즈 그리고 웨슬리 메튜스(댈러스)가 팀을 떠난 틈을 타 켄터에게 최고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다. 켄터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른 선수들의 계약을 기다린 것이 더욱 큰 계약을 따낼 수 있게 됐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오프시즌 최고과제로 켄터 잔류를 언급한 만큼 켄터와의 계약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포틀랜드는 켄터 영입에 실패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샐러리캡이 늘어나게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어차피 사치세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다행인 점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부터 샐러리캡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케빈 듀랜트를 잔류시키더라도 사치세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랜트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켄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유타 재즈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됐다. 유타에서 퀸 스나이더 감독의 눈 밖에 났고, 루디 고베어에게 밀리고 말았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스티븐 애덤스, 서지 이바카와 함께 오클라호마시티의 인사이드를 굳건하게 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켄터는 포지션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켄터가 잔류하게 되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골밑 전력을 갖추게 됐다. 부상만 없다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높이에서도 밀리지 않게 된다. 빌리 도너번 감독과 먼티 윌리엄스 코치가 부임한 현재 오클라호마시티는 다른 어느 팀보다 우승후보로 평가받기 좋은 전력이다. 켄터가 남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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