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WNBA] 인디애나 주전으로…‘KB 출신’ 콜맨의 재발견

/ 기사승인 : 2015-07-20 06: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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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콜맨[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마리사 콜맨(28, 185cm)의 재발견이다.

과거 청주 KB스타즈의 백업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콜맨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WNBA 데뷔 이후 6시즌 동안 식스우먼에 그쳤던 콜맨. 2009년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데뷔해 LA 스팍스를 거쳐 지난 시즌 인디애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인디애나에서 보낸 2시즌 동안 콜맨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디애나를 “행복한 곳”으로 표현할 정도로 콜맨은 인디애나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뿜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콜맨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평균 13.0득점, 4.0리바운드, 1.9어시스트, 1.4스틸 등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기록은 인디애나의 간판스타인 타미카 캐칭(36, 185cm)과 비슷한 기록이다. 이적 한 시즌 만에 콜맨은 인디애나의 주전 포워드 그리고 주득점원이 됐다.

지난주에 있었던 샌안토니오 스타즈오의 경기에서는 25점을 기록,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콜맨이 빛났던 것은 캐칭이 부상으로 빠져 있던 시즌 초반이다. 콜맨은 캐칭을 대신해 팀의 공격을 이끌며 인디애나의 스테파니 화이트 신임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캐칭이 없는 동안 주전 자리를 꿰찬 콜맨은 캐칭 복귀 이후 캐칭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콜맨은 ‘친정팀’ 워싱턴에서 세 시즌 만에 어렵게 주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LA로 트레이드되면서 콜맨은 다시 주전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LA에서 콜맨은 대학 시절 함께 뛰었던 가드 크리스티 토리버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러나 토리버와의 재회에도 콜맨은 벤치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오랜 시간 식스우먼에 그쳤던 콜맨이 갑자기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화이트 감독은 “콜맨이 가장 잘 맞는 자리에 배치 됐기 때문”이라고 콜맨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우리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콜맨에게 볼 핸드링과 수비를 강조했다. 그리고 콜맨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개막 경기에서 콜맨의 변화는 아주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감독은 계속해서 콜맨의 자신감을 북돋았다.

화이트 감독은 콜맨을 볼 핸드링과 수비 그리고 포스트업까지 가능한 선수며 캐칭의 뒤를 이을 가장 완벽한 선수로 꼽고 있다. 남은 시즌에도 콜맨의 출전 시간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감독은 “우리는 콜매의 다재다능함을 이용할 것이다. 콜맨과 캐칭의 호흡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벤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묵묵히 쌓았던 콜맨은 드디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화려한 백조가 된 콜맨의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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