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피닉스 머큐리의 ‘특급센터’ 브리트니 그라이너(25, 206cm)가 2년 연속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WNBA 사무국은 2015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둔 18일(한국시간) 올해의 수비선수를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를 거쳐 선정된 올해의 수비수는 39표 중 33표를 얻은 그라이너의 차지였다. 그라이너는 인디애나 피버의 ‘간판스타’ 타미카 캐칭(2009, 2010시즌 올해의 수비수)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그라이너는 이번 정규리그 동안 평균 4.04개의 블록을 기록해 블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수비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평균 6.4개를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폭행혐의로 출전 정기 징계를 받았던 그라이너는 뒤늦게 팀에 합류해 시즌 불참을 선언한 다이애나 타우라시(33, 183cm)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든든하게 피닉스의 골밑을 지킨 그라이너는 캔디스 듀프리(31, 188cm), 디워나 보너(28, 193cm), 모니크 커리(33, 192cm) 등과 함께 피닉스를 서부 컨퍼런스 2위로 끌어 올려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닉스에 입단한 그라이너. 데뷔 전부터 여성덩커라는 수식어를 달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고, 데뷔 이후에도 여자농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국가대표로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WNBA를 넘어 미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한편, 시카고 스카이의 가드 앨리 퀴글리(29, 178cm) 역시 2년 연속 올해의 식스우먼에 선정됐고, 올해의 감독은 뉴욕 리버티를 동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끈 빌 레임비어 감독에게 돌아갔다.
사진 = 피닉스 머큐리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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