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신인으로 맺은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연장계약 마감시한이 뒤로 미뤄졌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루키스케일이 만료되는 지난 2012 드래프티들의 연장계약 마감시한이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이는 오는 10월 말이 주말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날짜를 주초로 옮기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보인다. 보통 루키스케일이 끝나는 선수들의 연장계약 데드라인은 11월 1일이었다.
이번 마감시한에 해당되는 선수들은 지난 2012 드래프티들. 이들 중 최대어는 단연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다. 드러먼드 외에도 해리슨 반스(골든스테이트)와 브래들리 빌(워싱턴) 등이 원소속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유력한 선수들로 파악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팀의 핵심선수들인 만큼 연장계약을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그리고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샬럿)이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데이비스와 릴라드는 이미 오프시즌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규모의 대형계약을 품었다. 데이비스는 계약기간 5년에 1억 4,500만 달러, 릴라드는 계약기간 5년에 1억 2,500만 달러에 각각 팀에 잔류했다.
키드-길크리스트는 계약기간 4년에 5,200만 달러에 남는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과 존 헨슨(밀워키)도 대형계약을 받게 됐다.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5년에 8,2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헨슨은 최근 밀워키와 계약기간 4년에 4,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헨슨은 인센티브를 충족할 시에 최대 4,800만 달러의 거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우선 드러먼드는 디트로이트와 계약기간 5년에 1억 2,0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약기간 5년이기 때문에 지명선수로 낙점되어 팀의 유일한 5년 계약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된다. 센터가 충분하지 않은 시대인 만큼 드러먼드의 가치는 실로 높다. 게다가 아직 성장할 여지도 남아 있다는 것이 더욱 무섭다.
반스와 빌은 당장 연장계약을 따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사치세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여름에 반스에게 계약기간 4년에 6,400만 달러의 적잖은 규모의 계약을 건넸지만, 반스는 시원하게 거절했다. 반스로서는 좀 더 큰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 받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이번에 반스에게 연장계약을 안기는 것보다는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에 샐러리캡이 늘어나는 만큼 내년 여름에 반스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반스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다. 적어도 다른 팀의 제시액에 매치할 시간은 갖고 있는 셈이다. 다만 다른 팀이 골든스테이트의 예상액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 유력하다.
빌도 마찬가지. 워싱턴 위저즈도 샐러리캡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다. 존 월을 지명선수로 남긴 이들은 마친 고탓도 장기계약으로 남겨뒀다. 네네의 계약이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만큼 이 틈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캡이 늘어나기 때문에 워싱턴도 빌을 무난하게 앉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장계약 마감시한을 앞두고 연장계약을 맺을 선수는 누가될까? 드러먼드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도 연장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각 팀들이 이들을 두고 어떤 행보를 취할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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