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포인트가드를 보강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네이트 로빈슨(가드, 175cm, 82kg)과 보 맥칼렙(가드, 183cm, 83kg)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로빈슨과 계약기간 1년에 최저연봉에 계약했다. 맥칼렙도 로빈슨과 엇비슷한 조건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는 이들 둘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백코트를 보강했다. 뉴올리언스에는 즈루 할러데이가 있지만, 할러데이의 뒤를 받칠 선수가 마땅치 않다. 포인트가드를 소화할 수 있는 타이릭 에반스가 있지만, 에반스가 가드를 보게 되면, 포워드 쪽의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 이에 뉴올리언스는 베테랑 가드들 영입하며 가드 포지션을 두텁게 했다.
로빈슨은 지난 시즌 덴버 너기츠와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덴버에서 변함없이 뛰던 로빈슨은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셀틱스로 보내졌다. 두 팀은 자미어 넬슨과 로빈슨을 맞교환했다. 이후 보스턴은 곧바로 로빈슨을 방출했다. 로빈슨은 방출된 이후 팀을 찾지 못했지만, 정규시즌 막판에 클리퍼스와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퍼스와의 10일 계약이 갖는 의미는 컸다. 클리퍼스에는 보스턴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닥 리버스 감독이 있기 때문. 당시 클리퍼스는 스몰포워드 보강을 위해 조던 해밀턴과 레스터 허드슨을 차례로 영입했지만, 마땅치 않았고 로빈슨을 영입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끝내 로빈슨과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허드슨을 택했다.
결국 로빈슨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했다. 오프시즌에서도 제대로 된 팀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로빈슨은 뉴올리언스의 부름을 받게 됐다. 로빈슨은 큰 경기를 뛴 경험이 많다. 지난 2009-2010 시즌에는 파이널에 나서기도 했고,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시카고 불스의 공격을 이끈 바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올리언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맥칼렙까지 포섭했다. 맥칼렙은 지난 유로바스켓 2011에서 유명세를 떨친 선수. 마케도니아의 귀화선수로 뛴 맥칼렙은 마케도니아를 준결승까지 견인했다. 유로바스켓 2011에서 올-토너먼트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지난 유로바스켓 2013에서는 부침을 겪었지만, 유럽 최고의 가드로 손꼽힌다.
맥칼렙은 세르비아와 이탈리아 그리고 터키에서 각각 정상을 밟았다. 그 외 여러 차례 컵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2012 시즌 유로리그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중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포인트가드다. NBA에서 통할지 미지수지만, 공격전술에 잘 만드는 엘빈 젠트리 감독을 만난 것만으로도 적잖은 기대가 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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