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3연승’이라는 공통분모, ‘4연승’에 안착할 이는?

kahn05 / 기사승인 : 2015-11-10 06: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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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대행 전주 KCC 추승균 감독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누구 하나는 상승세가 꺾인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는 예견됐다. 기본적으로 로스터가 두텁다. 그리고 새로운 코칭스태프의 가세로 조직력을 강화했다. 시즌 초반 패배에 익숙했던 KGC인삼공사는 이제 승리에 익숙하다.

전주 KCC의 상승세도 매섭다. KCC의 상승세 역시 예견됐다. 라인업 자체가 화려하기 때문. 2라운드 한때 기복에 시달렸던 KCC는 두 번째 4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똑같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KGC인삼공사다.

# 체면 세운 KCC, 연전에 무너진 KGC인삼공사

[2라운드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 10월 18일 : 전주실내체육관
전주 KCC 78(15-18, 17-14, 22-14, 24-11)57 안양 KGC인삼공사
1. 전주 KCC
- 안드레 에밋 : 25분 59초, 21점 8리바운드
- 전태풍 : 35분 11초, 16점(3점슛 : 3/7) 8리바운드 7어시스트
- 김효범 : 25분 41초, 12점 3스틸 2리바운드
- 김태홍 : 27분 47초, 10점 4리바운드
2. 안양 KGC인삼공사
- 마리오 리틀 : 23분 1초, 17점 9리바운드
- 박찬희 : 30분 3초, 11점(3점슛 : 3/7) 4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

[양 팀 주요 기록 비교(KCC가 앞)]
- 2점슛 성공률 : 54%(21/39)-37%(10/27)
- 3점슛 성공률 : 32%(8/25)-24%(9/37)
- 자유투 성공률 : 63%(12/19)-67%(10/15)
- 리바운드 : 44(공격 리바운드 12)-32(공격 리바운드 10)
- 어시스트 : 14-14
- 스틸 : 7-8
- 블록슛 : 3-5
- 턴오버 : 11-10
- 속공 : 1-5
- 페인트 존 득점 : 28-12

KCC는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전 3연패에 빠졌다. 김태술(182cm, 가드)과 하승진(221cm, 센터)의 복귀, 외국인선수 2명 동시 출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KCC의 조직력을 흔들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원주 동부를 상대로 압박수비와 빠른 공격의 힘을 보여줬다. 신바람을 낸 채 KCC전에 임했다.
KGC인삼공사는 동부전의 상승세를 KCC전에도 이었다. 양희종(195cm, 포워드)과 김윤태(180cm, 가드), 박찬희(189cm, 가드)가 3점포를 연달아 가동했다. 1쿼터 한때 11-5로 앞섰다. 그러나 KCC는 2쿼터에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김효범(193cm, 가드)과 전태풍(178cm, 가드), 리카르도 포웰(196cm, 포워드)이 공격에 가담했다.
KCC와 KGC인삼공사는 32-32, 균형을 이룬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균형을 깬 팀은 KCC. 안드레 에밋(191cm, 포워드)이 공격력을 뽐냈다. 1대1 능력 외에도 포웰과 하승진의 도움을 받아 점수를 만들었다. KCC는 이정현(191cm, 가드)에게 3점포를 허용했으나, 전태풍의 외곽포로 맞대응했다.
KCC는 3쿼터를 54-46으로 앞섰다. 4쿼터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에밋이 마리오 리틀(190cm, 가드)에게 공격력을 마음껏 뽐냈다. 신명호(184cm, 가드)가 허슬 플레이로 KCC의 분위기를 살렸다. KGC인삼공사의 공격 흐름은 뻑뻑했다. KCC는 4쿼터 중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완승을 거뒀다.

# ‘상승세’ KGC인삼공사, ‘4연승’과 ‘홈 11연승’을 노리다

[최근 3경기 전적]
- 10월 31일 vs. SK : 88-83 승 (안양실내체육관)
- 11월 3일 vs. 전자랜드 : 85-76 승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전자랜드전 2점슛 성공률 : 65.9% (29/44)
- 11월 7일 vs. 오리온 : 95-72 승 (안양실내체육관)
* 최근 3경기 평균 스틸 : 10.3개 (11-9-11)
* 최근 3경기 평균 속공 : 8.3개 (7-9-9)
[최근 3경기 주요 활약 선수]
- 이정현 : 평균 31분 45초, 20.3점 4.7어시스트 3.0리바운드 1.7스틸
* 6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12-10-18-19-23-19)
* 2015~2016 시즌 : 평균 31분 50초, 17.7점 3.4어시스트 3.2리바운드 2.2스틸
- 찰스 로드 : 평균 30분 23초, 19.0점 12.0리바운드 1.7어시스트
*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vs. 전자랜드 : 20점 14리바운드, vs. 오리온 : 18점 14리바운드)
* 2015~2016 시즌 : 평균 28분 7초, 19.0점 8.9리바운드 1.7어시스트 1.7블록슛
- 강병현 : 평균 28분 44초, 16.0점 3.3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
* 최근 3경기 팀 내 최고 3점슛 성공률 : 47.1% (8/17) -> 4개 이상 시도자에 한해
- 마리오 리틀 : 평균 19분 37초, 13.7점 5.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0블록슛
* 최근 5경기 중 4경기 두 자리 득점 : 18-22-15-5-21

KGC인삼공사의 초반 분위기는 너무 좋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4경기 모두 패했다. 그러나 원주 동부에 첫 승을 거둔 이후 11승 4패를 기록했다. 경기력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특유의 압박수비와 빠른 공격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김승기(43)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점점 스틸의 맛을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빼앗는 수비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상승세의 요인을 언급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SK에 88-83으로 이겼다. 이정현과 로드, 강병현과 리틀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후 인천 전자랜드를 만났다. 이정현의 활약이 컸다. 1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박찬희의 날카로운 어시스트와 강병현의 공격 가담이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살렸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분 전 83-62로 승기를 잡았다.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3일 동안 점검 기간을 가졌다. 선두인 고양 오리온과 만났다. 김민욱(205cm, 센터)이 1쿼터에 깜짝 활약을 펼쳤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속공 가담으로 1쿼터에만 9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 흐름을 탔다. 박찬희와 이정현의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이 빛을 발했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전을 37-29로 앞섰다. 3쿼터에 상승세를 탔다. 공격적인 수비로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리틀이 3쿼터에만 13점을 퍼부으며, KGC인삼공사는 65-38로 앞섰다.
문태종(198cm, 포워드)에게 4쿼터에만 15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정현과 리틀이 공격력을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내내 20점 이상 앞섰다. ‘루키’ 문성곤(195cm, 포워드)도 첫 득점을 신고했다. 2015~2016 시즌 첫 3연승과 동시에, 홈 10연승을 달성했다. 대부분의 관계자가 “KGC인삼공사가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 예측했고, KGC인삼공사는 많은 이의 예측에 화답(?)하고 있다. KCC를 상대로 시즌 첫 4연승과 홈 11연승에 도전한다.

# ‘상승세’ KCC, 두 번째 4연승을 노리다

[최근 3경기 전적]
- 11월 1일 vs. 모비스 : 82-79 승 (전주실내체육관)
* 모비스 9연승 저지
- 11월 6일 vs. 전자랜드 : 87-80 승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11월 8일 vs. 동부 : 78-77 승 (원주종합체육관)
* 최근 3경기 2점슛 성공률 추이 : 47.4%(18/38)-51.2%(21/41)-56.8%(25/44)
* 최근 3경기 3점슛 성공률 추이 : 32.0%(8/25)-34.8%(8/23)-35.7%(5/14)
[최근 3경기 주요 활약 선수]
- 안드레 에밋 : 평균 25분 7초, 20.3점 4.0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
* 최근 3경기 자유투 성공률 : 90.9% (20/22) -> 팀 내 최다 자유투 성공
* 2015~2016 시즌 : 평균 18.84점 (전체 득점 4위, 단신 외국인선수 1위)
- 리카르도 포웰 : 평균 24분 52초, 17.0점 8.7리바운드 3.3어시스트
* 최근 5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17-22-12-13-26)
* 11월 8일(vs. 동부) : 31분 37초, 26점 13리바운드 (2015~2016 시즌 개인 최다 득점)
- 전태풍 : 평균 33분 22초, 13.3점 3.3어시스트 2.0리바운드
* 최근 3경기 3점슛 성공률 : 43.8% (7/16)
* 최근 3경기 팀 내 최다 출전 시간 소화
- 김효범 : 평균 30분 30초, 9.7점 2.0리바운드 1.3어시스트 1.3스틸
- 하승진 : 평균 23분 52초, 8.7점 6.7리바운드 2.0블록슛
* 최근 3경기 팀 내 국내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 팀 내 최다 블록슛

KCC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했다. 김태술과 하승진이 기존 선수와 합을 맞추지 못했고, 에밋과 포웰의 시너지 효과도 크지 않았다. 추승균(41) KCC 감독은 “조직력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수비가 흔들리면, 공격도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김)태술이와 (전)태풍이, 에밋과 포웰이 함께 할 때 수비가 문제일 것 같다. 3~4라운드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경기력 기복을 분석했다.
하지만 KCC는 선두였던 오리온을 95-88로 격파했다. 8연승 중이었던 울산 모비스를 만났다. 모비스의 수비 조직력은 KCC의 큰 장애물이었다. 그러나 김태술이 모비스의 변형 지역방어를 보기 좋게 깼다. 날카롭고 빠른 패스로 공간을 넓게 활용했다. 모비스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방어를 할 수 없었다. 1대1에 능한 전태풍이 날개를 달았다. KCC는 모비스의 9연승을 저지했다. 1위와 2위를 모두 격파했다. KCC의 저력은 놀라웠다.
KCC는 인천에서 전자랜드를 상대했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던 포웰이 처음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에밋과 김효범이 2쿼터에 16점을 합작했다. KCC는 에밋과 포웰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 후반 57-48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었다. 4쿼터 중반 72-72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에밋이 정효근(200cm, 포워드)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KCC는 그 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KCC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연승 중이었던 동부를 만났다. 경기 종료 7초 전 허웅(185cm, 가드)의 턴오버를 이끌었다. KCC가 78-77로 앞선 상황. 포웰이 홀로 코트를 질주했다. 시간만 끌어도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포웰의 덩크가 림을 외면했다. 남은 시간은 3초. 동부에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신명호(184cm, 가드)가 허웅의 슈팅을 막았다. KCC와 포웰 모두 그제서야 웃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김승기 감독대행(안양 KGC인삼공사, 왼쪽)-추승균 감독(전주 KCC,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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